저자 메리 W. 셸리(Mary W. Shelly)는 공상 과학 소설의 선구자이자 극작가이며 수필가다. 1797년 영국 런던 서머스타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그녀를 낳은 지 열흘 만에 죽고, 진보적인 철학자인 아버지의 보호 아래 여러 문인들과 교류하며 성장했다. 열다섯 살에 아버지의 제자이자 촉망받던 시인인 퍼시 비시 셸리를 만났다. 이미 아내가 있던 그와 사랑의 도피 차 프랑스, 스위스를 여행했고, 옥스퍼드를 거쳐 1816년 제네바 근처 빌라 디오다티에서 바이런 경을 만났다. <유령 이야기>를 쓰자는 그의 제안으로 짤막한 소설을 쓰기 시작해 셸리의 독려를 받으며 1년 후 장편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완성했다. 그즈음 셸리의 아내가 자살하자 그녀는 평생의 동반자이자 그녀의 작품 활동에 큰 도움을 준 셸리와 결혼했다. 그러나 네 아이 중 셋이 일찍 죽고, 남편마저 1822년 항해를 떠났다가 바다에서 실종됐다. 2년 뒤 남편의 시를 모아 『유고 시집』을 출판했고, 1851년 뇌종양으로 사망할 때까지 공상 과학 소설, 역사 소설 등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열아홉 살에 처음 쓴 작품이자 최초의 공상 과학 소설로 꼽히는 대표작 『프랑켄슈타인』은 당시 과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과학적 발견과 무모한 실험이 불러올지도 모를 끔찍한 재앙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잘 짜인 줄거리와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문학적으로도 손색이 없다. 작가의 이름보다 더 유명해진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정형화된 이미지는 사회적 합의보다 과학의 발전이 훨씬 앞서 가는 오늘날에 더 절실하고 절박하게 다가온다. 다른 작품으로는 셸리와 공동으로 쓴 『6주간의 여행 이야기』, 역사 소설 『발퍼가』와 『퍼킨 워벡』, 과학 소설 『마지막 사람』, 『로도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