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피겔〉지 12주 연속 종합 베스트 1위·코린느 상 비소설 분야 수상
한국의 고령화 현상은 거의 혁명적이다
혁명적 발상을 위한 책!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생명의 역사에서 스스로 출산율을 낮추는 생물은 일찍이 없었다. 이런 일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 노인학협회 존 핸드릭스 회장은 “한국의 고령화 현상은 거의 혁명적”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현상이 특히 심각성을 띠고 있는 것은 바로 고령화의 속도가 어느 선진국보다도 빠르다는 점이다. 고령 인구 비율이 7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증가하는 데 걸린 기간을 국가별로 비교해보면 가히 충격적이다. 프랑스가 156년, 영국이 92년, 미국 86년, 이탈리아와 독일이 각각 80년, 일본이 36년 소요된 반면, 우리나라는 26년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가?
전 세계와 우리나라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분석!
이 책은 독일 최고 일간지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의 자연 및 과학 분야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발행인을 맡고 있는 프랑크 쉬르마허가 독일의 저명한 학자, 저널리스트, 예술가들과 인터뷰를 통해 독일 및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의 고령화 문제에 대해 분석한 책이다.
전 세계 고령화 사회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국제 사회와 우리나라가 직면하게 될 다양한 노인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그러한 현실 속에서 어떠한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구축하고 함께 상호작용해 나가야 하는지 미리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또한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세계의 정치·경제·사회·문화·개인 등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과정은 우리나라 역시 피해갈 수 없는 현상이다. 이에 성신여자대학교 ‘노인교육전문가과정’의 강의를 맡고 있는 박선민 씨의 자료를 바탕으로, 유럽 등 서구 사회에 맞추어진 원서에 한국의 고령화 상황을 분석, 첨가해 편집했다. 이 책은 2005년 출간되었던 것으로, 사회구조적인 현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삶의 방식을 구축해 나가자는 의도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장정으로 재출간한 것이다.
시작된 세대 전쟁
늙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유례가 없는 규모로 늙어가고 있다. 개인들만 늙어가는 게 아니다. 모든 민족들이 늙어가고 있다. 현대인들은 전보다 더 오래 살고, 더 적은 자녀를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