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의 정의와 철학
‘코치’라는 용어는 스포츠를 떠오르게 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기업의 CEO 등 리더들은 코치를 찾아 ‘개인 과외’도 받고, 구성원들에게 코칭 교육을 시키는 등 코칭은 기업 교육에서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비즈니스 코칭은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중견기업까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적자의 늪에 허덕이던 닛산 자동차를 단시간 내에 흑자로 살려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카를로스 곤 사장이 “나는 CEO가 아니라 코치다.”라고 선언하며, 닛산 자동차 중견간부 600여 명에게 자신이 직접 코치로서 교육했으며, 코칭을 회사 운영에 전면적으로 도입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제는 이 같은 코칭이 기업 교육을 넘어 공공 영역 등 보다 넓은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학교 사회에서 코칭의 철학과 방법론이 교육의 목적에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초중고는 물론 대학의 현장에서 널리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학부모 코칭’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으며, 실제로 요즘 들어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코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코칭은 하나의 철학이자 강력한 방법론이다. 코칭이 철학인 이유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현재의 자신을 뛰어넘을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스스로 자신의 과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저자)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제가 없으면 코칭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다.
이 책은 코칭의 3단계, 즉 ‘누구(who)-무엇(what)-어떻게(how)’ 모델을 적용해서 학부모 코칭법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코치를 받는 자녀들은 누구인가, 자녀들의 문제 혹은 이슈는 무엇인가, 자녀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법론에 대해서 많은 사례를 들어가면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코치, 즉 학부모 자신은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누구인가라는 측면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 둘을 키운 엄마로서 경험과 사례가 구체적이고 풍부하게 다뤄지고 있어, 코칭법을 현실에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왜 코칭 맘인가?
코칭의 철학은 특히 자녀와 학부모 사이 관계에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마 모든 부모들이 자녀들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르침’을 통해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