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잔혹 코미디, 무대는 사막
미국. 리노에서 솔트레이크 시티로 가는 장거리 버스. 차 안에서 만난 악연 때문에 도중에 사막 한가운데 하차하게 된다. 눈이 쌓여 있는 한겨울의 네바다 주. 극한의 추위 속에서 얼어붙은 사막을 계속 헤매는 나. 이 밤은 어떻게 끝이 날 것인가?
제2장 삼류들의 납치
베트남. 목적지인 동하로 가기 위해 바이체이에서 우연히 버스를 얻어 타게 된다. 하지만 내가 탄 버스의 주인은 강도들. 과연, 나는 무사히 버스로부터 탈출할 수 있을까? 멍청한 강도들의 멍청한 범죄가 연출하는 애매한 위기!
제3장 내 친구, 차
라오스의 어느 작은 마을에 묵고 있던 나는 차라고 하는 소년과 만난다. 영어를 배우겠다며 나를 따라다니는 소년. 아이를 싫어하는 나는 그를 필사적으로 멀리하려고 하지만, 거기서 뜻밖의 우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제4장 생체실험, 굶어 죽기 vs. 얼어 죽기
한겨울의 터키. 대중교통이 마비된 상황에서 나는 트로이에 고립된다. 게스트하우스는 닫혔고 길거리를 배회하던 중 친절한 한 남자의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예기치도 못한 비참한 나날이 시작되는데….
제5장 타코, 총알 그리고 식욕의 함수관계
장소는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의 항쟁이 격화하고 있는 악명 높은 마을, 시우다 후아레스. 한밤중에 내가 머무는 싸구려 숙소에서 총격전이 벌어진다. 지옥처럼 변한 숙소에서 난무하는 총성, 공포에 떠는 나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제6장 죽음을 각오한 사투
인류는 먼 옛날부터 그들과 싸워 왔다.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묵고 있던 내게 그들이 기습공격을 감행해왔다. 그들의 목적은? 인류의 존망을 건 장렬한 싸움의 서막이 시작된다.
제7장 해적과 격랑, 둘 중 하나
라오스. 모험을 좋아하는 나는 루앙프라방에서 보트를 빌려 메콩강 상류로 향한다. 산적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떠도는 위험지대를 여행하는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내가 원하던 진정한 모험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제8장 팔레스타인 아빠의 꿈
팔레스타인 자치구. 매주 한 마을에서 행해지는 반이스라엘 시위를 견학하는 나. 광분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함께 이스라엘군의 총격을 피하며 싸움이 끊이지 않는 두 민족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 심각한 영토 문제에 과연 끝은 있는 것일까?
제9장 새벽 2시의 노크
베트남. 하노이 시내의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한 나는 주인의 권유로 종업원 방에 묵게 된다. 한밤중에 일어난 어떤 일을 계기로 나는 벽 저편에 있는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