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리는 세상
세상살이가 어렵고 힘들다. 이런 힘겨움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빨리 받고, 가장 늦게 헤어 나오는 저소득층의 몫이 아닐까. 이처럼 경제 상황이 청년들의 실직을 비롯해 아이들에게서 교육의 기회를 빼앗고 결국 꿈과 희망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궁극적으로 행복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 통째로 흔들리는 공황의 시대에 살고 있다.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마음은 조급함으로 무장되고 있다. 소통의 부재와 이웃의 개념이 사라지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따뜻한 말 한 마디, 미소 한 번 보일 여유가 없다. 사랑, 배려, 여유, 나눔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때다. 사람들이 꼭 누려야 할 행복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처럼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나눔의 손길은 바빠진다.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사회 전반에서 시행되고 있는 행복 네트워크 결성이 그 좋은 예다. 무료 급식소가 늘어나고 한창 꿈과 희망을 키워야 할 아이들의 교육의 장이 확보되고, 나아가 노인복지에도 그 손길이 전달되고 있다.
동아일보 카투니스트 황중환이 이처럼 얼어붙은 시기에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는 감성을 자극하는 위로의 책 한 권을 선물한다. 바로 《당신이 행복입니다》의 출간으로 행복 네트워크 결성에 동참한 것이다. 그는 책을 통해 우리들의 희망과 행복, 꿈을 말한다. 이것은 오랜 가뭄 끝에 맞는 단비와 같이 고단하고 지친 이들을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그들의 목마름을 해소해준다.
작가 황중환의 이야기는 이 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나’도 진정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혹시 지금 실패하고 절망에 빠졌더라도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며 그 안에서 용기와 희망을 얻어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인생이라 말한다. 우리의 말 한 마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를 변화시킬 수 있는 커다란 힘을 지니고 있다. 직장을 잃고 힘들어 하는 친구, 병마와 싸우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아파하는 이들,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말 한 마디로 웃음과 행복을 전달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황중환의 카툰이 지닌 무한긍정의 힘이다.
《당신이 행복입니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유도해 순수함을 잃지 않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진정 그려야 할 세상은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세상임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위로
행복은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