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정두언
저자 정두언은 1957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호남 출신 부모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에 다닌 ‘모범생’이었지만, 문학과 연극에 열심이었고, 고교―대학 시절 그룹사운드를 이끌기도 하는 등 예술적 감수성도 풍부했다. 유신정권 아래 암울한 대학 시절을 보내다가 졸업을 앞두고 고민 끝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공무원이 되어서는 정무장관실,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 등을 거치면서 20여 년간 다양한 행정업무를 하였다. 긴 공직 생활에도 틀에 박힌 공무원이라는 느낌을 전혀 풍기지 않는 그는 언론에 ‘멋쟁이 공무원’으로 소개될 정도로 유연하고 진취적인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또한 행정고시 출신은 자동으로 가는 장교를 포기하고, 사병으로 자원입대해 강원도 최전방에서 빡세게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 특별한(?) 군 경력을 가진 사람이다. 민선 3기 서울시 부시장으로 청계천 복원, 버스 개혁 등 서울을 세계 일류도시로 만드는 일에 앞장섰다. 2001년도에 초판이 나오고 최근 개정판이 나온 그의 첫 번째 저서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는 비효율적인 행정 행태를 날카롭게 비평하여 정치인이 쓴 책으로는 최초의 베스트셀러였다. 또한 미국 조지타운대와 국민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를 취득하고도 현재 방송통신대학교 영문과에 재학 중인, 항상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고자 목말라 하는 ‘만년 학생’이기도 하다.
2000년 정치에 첫발을 내디뎠으나 2천여 표차로 석패하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대문(을)구에서 대통령 탄핵의 역풍을 뚫고 한나라당 후보로 해방 후 처음 당선되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강남 4구를 제외한 서울에서 최다득표율로 재선한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당시는 유일한 친이의원으로서 숱한 난관을 뚫고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이후 그는 누구보다도 편하고 화려한 길을 갈 수 있었으나 항상 불의와 싸우며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간 용기와 소신의 정치인이다. ‘야당보다 더 야당 같은 여당의원’이라는 평가를 듣는 그는 2010년 7?14 전당대회에서 숱한 견제를 뚫고 지도부에 입성했다. 최고위원으로서 그는 중도개혁과 보수혁신의 길을 줄기차게 주장하며 ‘추가 감세 철회’ ‘행정고시 폐지 백지화’ ‘외고개혁’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 ‘신공항 백지화’ ‘학교 주5일제’ ‘비정규직 대책’ 등 많은 일을 이루어 냈다.
항상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시대정신을 빠르게 읽고 미래를 예측하는 탁월함을 인정받아 현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당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