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이별ing

김다예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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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0,240 ⓒ
이별ing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8 MB이용기기
ISBN9788950934484
책 소개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랑에 서툴고 이별에 서툰 스물넷 사랑 이야기 

“내 남자가 아직도 사랑하던 여자를 못 잊고 있더라는 
축축한 사연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 사랑도 끝이 난 게 아닐지 모른다고요.” 

‘무감각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유독 구름이 많던 오후 내내 그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나는 나를 위한 수많은 이별을 맞이하겠지. 한 남자가 나라는 여자에게 해준 게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가 내게 해준 고마운 마음들을 빼곡히 써서 모니터 테두리에 붙였더니 10개도 넘는 작은 메모지 때문에 해바라기처럼 됐다.’ 이별,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마치 시를 써내려가듯 잃어버린 사랑 이후의 아픔을 솔직하게 그려낸《이별ing》(김다예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는 사랑에 서툴고 이별에 서툰 스물넷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이 책의 실제 주인공인 저자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몇 년이 지나서야 가두었던 상자 속에서 꺼내었다. 
이별 후에 오는 수많은 감정들을 실감나게 담아낸 이 책은 이별한 후에도 여전히 이별하지 못하는 연인들의 마음을 잘 그려내었다. 따뜻한 사진과 함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토로-회상-다짐의 순서로 연결되어 그녀가 그에게, 그가 그녀에게 보내는 129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전춘날(발걸음도 듣지 못한 봄날의 끝)에서는 ‘사과문’, ‘처음 심장이 뛰던 날’, ‘모퉁이 해바라기’, ‘힘들게 너 혼자 그러지마’,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때’, ‘아직은 사랑, 이었으므로’ 등 답답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폭발하듯 원망과 푸념, 미안한 마음, 고마움, 안타까움이 뒤죽박죽 뒤엉켜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을 토로한다. 2부 Climb a Maple(만 리 밖 오고 있을 그대를 기다리다)에서 그녀는 그와 함께 했던 그곳, 그 시간에서 다시 그와 함께 서 있다. 그리고 여전히 그의 안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려 한다. 3부 하얀 결정체(슬픔이 응고된 평화 위를 걷다)에서는 웅크렸던 몸을 일으켜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한 다짐이자 응원가이다. ‘간절했다. 간절했기 때문에 그토록 아파하지 않았던가. 그렇지만 그 말 또한 맞다. 이 사랑이 여기에서 끝난 건 끝까지 사랑하지 않은 거라는, 죽을 만큼 간절하지 않은 거라는.’ 그녀는 아직 못 다한 사랑을 미련 없이 그에게 보낸다. 그리고 힘겨운 아픔의 터널을 지나 다시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기를 다짐한다. 
히든 페이지이자 반전을 이루는 마지막 챕터인 ‘Indian Summer’에서는

목차
#그녀가 그에게 
전춘날 
발걸음도 듣지 못한 봄날의 끝 

사과문 | 오만했던 사람은 그가 아닌 | 처음 심장이 뛰던 날 | 이제 막 겁쟁이가 된 사람의 현상 | 한 걸음만큼 잊어가기 | Soul Mate | 냉정 | 모퉁이 해바라기 | 불행을 잊어가기 | 人 | 헤매다 | 체념 | 횡단보도 해바라기, 그리고 다짐 | 그 순간 | 아픔도 반복되면 | 내 미움의 대상은 | 속일 수 없는 일 | 사랑과 분노의 상관관계_1 | 사랑과 분노의 상관관계_2 | 죽은 해바라기의 여운 | 힘들게 너 혼자 그러지마 |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 달처럼 빛나던 눈동자 | 보고 싶었다고, 보고 싶다고 | 다 너 때문이야 |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때 | 사랑이란 | 미움은 사랑하기 때문에 | 그대 내게 다시 | 하소연 | 정답을 알고도 | 아직도니? | 잘난 척 | 아직은 사랑, 이었으므로 

Climb a Maple 
만 리 밖 오고 있을 그대를 기다리다 

결국 그리움도 나무가 되어 | 그대가 보고 싶어 일부러 웅덩이에 발을 담글 그날까지 | 그대의 하루가 그리운 날에 | 더 용기를 냈더라면 | 당신의 진심 | 정말 사랑도 습관입니까? | 당신이 몰고 온 햇살 | 고장 난 공중전화, 그 앞에서 낯선 기침만 콜록대던 그 해 겨울을 | 앓던 밤을 지나 겨우 눈을 뜨니 멀리 동이 트고 있었네 | 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난 후 마음이 새 장을 열기 시작했네 | 걱정시킬 수가 없어 더 아프지 않은 척 해야 하는 걸 배웠다면, 단지 마지막 기승이었노라고 | 꽉 차오른 건 텅 빈 것과 종이 한 장 차이 | 세상의 당연한 이치 | 해가 바뀌고 또 가을이 되었는데도 | 안전지대 | 착각 | 사랑니, 그리고 | 아직은 낯설지만 낯선 대로 또, 다행이라고 | 오래 전 소화된 그 마음이 다시 목에 걸린 기분으로 | 내 마음이 너무 초라해서, 그 초라함을 내가 견딜 수 없어서 | 망각의 동물이라는 건 저 멀리 어느 행성에나 존재하는 외계인이 아닌가 하고 | 젓가락 행진곡 | 당신을 통해 내가 자란 흔적 | 나는 꿈속에서 노래를 불렀네 | 나 지금, 울고 있어요 | 인정하기 | What do you want? | 나약함에 대하여 | 어줍지 않은 위로도 할 수 없어서 | 왜 떳떳하질 못하나요 | 끝없는 이야기 | 상실의 끝에서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 지금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 아무 희망이 없다는 것 | 사람의 일이라 해도 | 놓지 못하는 게 아니라 놓아지지 않는 것이기에 | 오르는 법을 배웠으면 내려오는 법도 알아야 한다며 

하얀 결정체 
슬픔이 응고된 평화 위를 걷다 

나예요 | 그댈 탓할 수는 없잖아요 | 추억은 밥이 아니니까요 | 사는 동안 동행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만이 아니었음을 | ‘기적’의 뜻은

작가 소개
  • 작가김다예
김다예 

저자 김다예는 1984년생.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전공, 미디어학부 부전공. 마리아의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 나머지는 사랑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살아갈 날들에 맡김.

출판사
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