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시와 그림으로 고독과 외로움을 끌어안다!
김양수의 그림시집『고요를 본다』. 안성 동막골 적염산방(寂拈山房)에서 자연의 고요, 생의 고요를 포착하여 짧은 시와 명상적인 그림으로 담아낸 시화집이다. 저자가 몇날 며칠을 화선지와 씨름해도 점 하나 찍지 못하고 물러났던 날, 공허감에 휩싸여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나무와 새와 꽃을 바라보며, 혹은 잠 못 이루며 뒤척이다 남겼던 짧은 글과 그림을 모아 엮었다. ‘모기’, ‘꽃에게서’, ‘늦가을’, ‘귀뚜라미’ 등의 시편과 함께 나비, 새, 벌레, 닭, 개구리, 고양이, 꽃, 나무, 나비, 눈, 달, 별, 바람, 호수 등과 같은 친근한 자연 대상을 그린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자신의 글과 그림이 지금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