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찾는 엄마에게 띄우는 행복 안내서
《엄마 공감》은 현대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족의 해체와 불화 등 가족 간 상처를 경청하고, 아이와 남편의 뒤안에서 힘겨워하고 있는 엄마들의 아픔을 보듬어 치유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도록 길을 제시한 책이다. 독서지도사 20년 노하우로 이미 자녀교육서를 두 권째(《책 읽는 엄마 책 먹는 아이》, 《준비된 엄마의 교육 수첩》) 선보인 저자가 이번엔 엄마를 비롯한 가족이 다함께 행복에 다다를 수 있는 심리 치유의 독서 코칭을 펼쳐 보인 것이다.
저자는 엄마들이 제 부모로부터 받은 유년의 상처를 해독하고, 육아의 힘겨움에 지친 엄마들을 응원하며 철없는 남편과의 동행을 지지한다. 이 모든 과정에 저자는 좋은 글말을 대동했으니, 책으로 푸는 가족 상담서이자 행복 안내서라 말할 수 있다.
그리하여 저자는 좋은 부모, 좋은 엄마라는 스스로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부족한 대로 지금의 자신을 긍정하며 행복에 이르도록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 가족을 그 길에 동반자로 세우기 위해 가정의 영혼인 우리 엄마가 어떻게 살아야 하고 무엇을 배우고 가르쳐야 할지, 책의 숲에서 그 지혜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단 하나밖에 없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는 헤르만 헤세의 말을 기억하자. … -본문 중에서
“부족한 이대로, 힘든 이대로
나는 아니 우리는 충분히 좋은 엄마인 거다.
아이엠 마더, 나는 엄마다!“
저자는 1장에서, 끊임없이 좋은 어머니상을 종용받는 엄마들에게 현실의 자신을 긍정하라 말한다. 그리고 힘겹고 고된 일들조차 엄마의 일상이며 엄마된 역할임을 인정하고 내려놓으면 축복된 엄마로서의 삶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다는 생각의 반전을 유도한다.
“엄마의 마음은
영적으로 맑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2장에서, 진작 부모 역할을 배운 바도 없고, 개개인 다른 지문처럼 그야말로 천차만별인 아이들 하나하나를 제대로 키우자면 보통 인내가 필요한 게 아니라고 역설한다. 그리하여 아이와 부대끼는 순간은 모르고 지나치지만, 어느새 제 이름 석 자 대신 누구 엄마로 불리는 게 당연해지면서 엄마의 인생은 아이와 점철되어 분간할 수도 없게 되는 현실을 지적한다.
이에 어떤 엄마에게나 커다란 십자가로 여겨지는 아이를 품고 힘겨워하는 다양한 엄마들의 모습을 살피며, 엄마의 마음밭에 따라 십자가로 엄마 등짝에 올려진 아이의 삶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