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생존의 은행 합병전쟁을 다룬 기업 금융소설 『녹색바벨탑』. 제1차 은행구조조정과 제2차 금융조정을 마치고 새롭게 재편된 오늘의 금융환경을 배경으로 은행합병과 매각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두뇌싸움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분노와 애증, 음모와 배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은행 합병 뒤에는 두 은행장 사이의 어두운 과거가 숨겨져 있고, 이러한 아버지 시대의 증오를 처절한 사랑으로 맞서야 하는 젊은이들의 고뇌가 얽힌다. 그들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금융가의 실체를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의 욕망과 증오가 얼마나 허무한지, 그리고 진실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