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아주 특별한 1분

고진하
조화로운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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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6,860 ⓒ
아주 특별한 1분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7 MB이용기기
ISBN9788992378901
책 소개
사랑, 여유, 깨달음 그리고 젊음에 대한 100가지 이야기 

 ‘사랑’을 주제로 한「사랑의 포옹」에는 태어난 지 며칠 안 된 쌍둥이 형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심각한 심장결함을 지닌 동생은 마지막으로 형과 같은 인큐베이터에 넣어졌다. 그 순간, 형이 동생을 감싸 안았고 정말 기적적으로 동생의 병세가 호전되면서 건강을 되찾았다는데…… 사랑이 가진 치유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다. 이 외에도 성 프란체스코와 성녀 글라라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사막의 곤충과 자갈들도 감동시킨 순수한 믿음을 지닌 성자 이야기 등을 통해, 사랑과 나눔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마음의 여유」에는 자궁 안의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등장한다. 자궁 밖에 더 넓고 좋은 세상이 있으며 엄마라는 따듯한 존재가 있다고 믿는 동생, 그리고 자궁 안의 삶이 전부이니 탯줄만 꼭 잡고 살아가면 된다는 오빠. 과연 지구별에 살고 있는 우리의 삶도 지금이 전부라고 할 수 있을까? 이 밖에도 인도 라다크인들의 결혼풍습, 거북이의 등짝이 갈라진 까닭 등을 통해 마음껏 상상하고 꿈꾸는 여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깨달음의 지혜」에서는 자신의 그림자를 잡겠다고 쫓아다니는 아이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수많은 시도 끝에 결국은 주저앉아 우는 아이를 보고 있던 수행승이, 아이의 손을 머리에 올려주자 그림자가 잡혔다는 이야기로, 우리도 이 아이처럼 실체가 없는 것만 쫓아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양인 줄 알고 살아가던 사자새끼 이야기, 태국의 숨겨져 있던 황금불상 이야기 등을 통해 삶에 꼭 필요한 지혜들을 깨달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꿈꾸는 젊음」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한 지혜의 메시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문명인들을 무탄트(돌연변이)라고 생각하는 호주 사막 오지의 원주민들은 단순히 태어난 날을 축하하는 생일파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지난해보다 현명하고 훌륭해지는 것을 기념한다는 그들의 잔치를 소개한다. 그리고 수도원의 어느 겸손한 젊은이 이야기, 쌀 십만 톨을 손으로 세어 바치는 어머니의 정성을 그린 이야기 등이 따듯한 감동과 깨달음을 전해준다. 

주제별로 사랑을 나눠주는 새, 희망을 담은 물조리개, 지혜로운 부엉이와 꿈을 잡는 드림캐쳐를 신비롭게 풀어낸 일러스트까지 어우러져,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각각의 이야기들은 1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짧은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한 꼭

목차
1.사랑의 포옹 
꿈이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포옹│왕과 악사│눈 먼 성자│행복의 비밀│발자국│우편함 속의 새│생명의 확률│아무리 귀한 보물이라도│가슴의 온도│모월산│생명을 나르는 수레│까치와 누렁이│밤과 낮│영적인 사랑│살아있는 성전│무지갯빛 까마귀│황금자루│보이지 않는 책│은수자의 눈물│구걸자│정신병자│나무들의 결혼│여자의 뼈│가면을 사랑한 청년 

2. 마음의 여유 
자궁 속의 대화│여행자│항아리 속의 달│낙법 배우기│아침 산책│인간의 줄무늬│마음의 속도│달빛 빗장│스님이 웬 은장도를│물의 속삭임│머리가 가슴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라│포대화상│암도 내 몸인데│거울 속의 박새│신의 놀이마당│고놈! 이빨 하나는 희구나│신들의 손톱으로 판 호수│공테이프│저 파란 새 좀 봐│하느님도 못 하시는 일│탐욕의 집│비난│화사한 4월이 있거늘│가장 비싼 것│생의 전부를 걸어라 

3. 깨달음의 지혜 
마음의 요정│그림자 잡기│널빤지│짚신 세벌│신의 분배 방식│영혼의 수심│어흥│넌 무슨 경전이냐│순례│바보의 조롱박│황금 불상의 비밀│얼간이 제자│가장 훌륭한 설교│노파의 믿음│어떤 인터뷰│시신을 찾는 유품│보물창고에 갇힌 죄수│신의 빛깔│내맡기는 것│달팽이와 기차│참 도인│무덤으로 돌아간 사내│옷을 지키는 사람│황금보다 물│바른 믿음의 궁수 

4. 꿈꾸는 젊음 
살아있는 시신│수도원의 쓰레기│은화 두 닢│생일 파티│생의 진미│신이 맡기신 보석│내리막길에서 보았네│목검과 진검│잠재력│겨우 7년으로?│들음의 신비│가장 좋은 말│존재의 이유│사과나무가 나의 스승│살아 있는 부처│쌀 십만 톨│정말로 살기 시작한 것│영감만 기다리면 영감이 된다│게으른 제자│과시│새의 자격증명서│헌법과 불법│살찐 여우와 사자│두 눈과 이빨 두 대│스승 아닌 게 없다

작가 소개
  • 작가고진하
고진하 

치악산 빛의 다채로운 변화에 매료되어, 현재 강원도 원주에 살고 있다. 물소리를 좋아해 매일 개울가를 산책하고 틈틈이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아내와 아침저녁으로 요가를 하면서 인도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인도와 네팔 등을 자주 여행하며 마음이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 1987년 《세계의 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데뷔했으며, 지은 책으로는『프란체스코의 새들』『얼음수도원』『수탉』등의 시집과 『나무신부님과 누에성자』『목사 고진하의 몸 이야기』『이 아침 한 줌 보석을 너에게 주고 싶구나』 등의 산문집이 있다. 현재는 숭실대 문예창작과 겸임교수와 한살림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
조화로운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