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arketing! - 나 자신을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어라!
생활용품 회사, TV홈쇼핑, 카드 업계에서 종횡무진 히트상품 제조기로 활약해 온 추성엽 씨가 자신의 치열한 마케팅 현장과 직장 경험을 담아 새 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책은 마케팅 책은 아니다. 제목에 등장하는 ‘I Marketing(아이 마케팅)’이라는 말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바로 우리들 자신을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어 가는 마케팅 전략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나의 상품가치를 높여서 세상에 파는 것이다.
『(성공도 사랑도 다 가져라!)I Marketing』은 직장생활과 일상에서 그러한 전략을 실천하며 살아 온 저자의 실제 경험담을 그린 비즈니스소설이다. 저자는 CJ몰과 현대카드에서 성공을 거둔 최고의 마케터 출신답게 자기계발 전략도 마케터의 시각으로 접근한다. 바로 내 자신이 최고의 상품이라는 것. 요즘처럼 살벌한 조직사회에서는 자기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직장에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을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존재로 어필하여 결국 그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생 마케팅 계획이 필요한 때다.
성공한 마케터가 ‘나’를 판다면 어떻게 팔까?
저자는 책에서 생활용품회사의 마케팅부서 대리 한리더로 등장한다. 그리고 한리더가 첫눈에 반한 신입사원 이고은이 바로 저자의 아내이며, 주요인물로 등장하는 팀장, 본부장, 사장, 그리고 직장동료들도 모두 현재 조직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존 인물들이다. 이 책이 소설 형식을 띄면서도 그토록 생생한 현장감을 살릴 수 있던 비결이다.
주인공 한리더는 야심찬 마케터답게 세상을 마케터의 눈으로 바라본다. 상품은 자기 자신이고, 고객은 직장과 사랑하는 여인이다. 그리고 자신을 철저하게 객관화하는 포지셔닝을 통해 브랜드화한다. 학연도 지연도 변변찮은 촌놈 출신 한리더가 믿을 것이라고는 자기 자신밖에 없었으니, ‘내가 브랜드’고, ‘내가 바로 최고의 상품’이 되는 것이다. 한리더의 아이 마케팅 전략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실전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추진력으로 종횡무진하는 1년차대리를 조직에서 곱게만 볼 리 없었다. 첫눈에 반해 작업에 들어간 그녀를 다른 남자직원들이라고 좋아하지 않을 리 없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차별화’ 전략과 적과의 동침도 불사하는 ‘제휴’ 전략으로 끊임없이 타깃을 돌파해 간 한리더였건만, 의욕이 과해서 화를 부르고, 사내정치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또 급기야 좌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