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폭력, 지하철 막말녀, 묻지마 살인, 홧김 방화
무엇이 그들을 이토록 화나게 만드는 것일까?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한 해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고 기사화 되고 있다. 심각한 학교 내 폭력, 묻지마 살인, 지하철 막말녀, 지하철 막장남 등등. 실로 대한민국은 분노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줄지어 일어나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이 당하는 아픔과 고통이 너무나 커 극단적인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질 만큼 그 심각성은 이미 위험 수치에 이르렀다.
더구나 이러한 사건 사고들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거나, 대중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자주 일어나며, 특별한 이유나 원인 제공 없이 발생한다는 데 더 경학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무슨 이유로 그토록 극단적인 행동을 한 것일까?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화나게 만든 것일까? 각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그 원인을 파헤쳐보면 화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 이들의 그릇된 감정 조절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나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살인이나 홧김 방화, 특정한 이유 없이 벌어지는 학교 내 집단 따돌림이나 폭력 등의 가해자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해보면 그들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화가 이런 사태를 불러온 경우가 많다.
‘도대체 사람들이 그토록 통제하고 표현하기 힘든 화의 정체는 뭘까?’
‘사람들이 화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이유를 알면 화를 잘 사용하는 방법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왜 사람들은 정당한 순간에, 정당한 방법으로, 정당하게 화를 내지 못할까?’
‘사람들이 화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삶이 보다 윤택해지고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는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었고, 이 책은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엮은 것이다. 다양한 실험 및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화의 정체를 밝히고, 화의 유형을 분석하며, 화를 제대로 컨트롤 하는 방법 등에 대해 분석하였다.
화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벗고
화에 숨겨진 가치와 유용성을 재발견하다
폭력, 폭행, 비이성적 행동 등과 연관지어 나타나는 화는 많은 이들의 머릿속에서 나쁘고, 되도록 회피해야 하는 감정이라는 생각이 깊게 자리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되었는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화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화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