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 노론사관과 100년 전 식민사관이
아직도 살아 있는 권력으로 날뛰는 광기의 뿌리를 추적하다!
주자학朱子學을 유일사상으로 받들어 양명학陽明學을 이단으로 만들고, 수많은 천주교도를 도살했으며, 위로는 임금을 독살하고 아래로는 신분제를 강요해 백성을 노예로 만든 노론. 그들의 권력은 지금까지도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좌지우지한다. 300년 전 노론사관이 100년 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식민사관으로 이어지고, 지금까지도 학문 권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노론 후예 학자들이 해방 이후 학문 권력을 틀어쥔 채 역사 왜곡을 일삼는 현실과 한국 주류 역사학계의 모순적 연구 풍토를 조목조목 짚고 있다. 특히 사도세자의 죽음과 정조 독살설에 대한 논쟁이 왜 노론사관의 뿌리 깊은 독선과 매도, 날조와 조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지 냉철한 시선으로 비판한다.
모든 권력은 역사를 통제하고 조작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도 지배한다.
노론은 주자학朱子學을 유일사상으로 보는 닫힌 세계관 때문에 주자학과 다른 모든 사상을 이단으로 몰아 탄압했다. 양명학陽明學을 이단으로 만들고, 수많은 천주교도를 도살했으며, 위로는 임금을 독살하고 아래로는 백성에게 신분제를 강요해 노예로 만들었다. 그 결과 조선 후기 사회는 ‘노론 천국, 백성 지옥’이 된다.
뿐만 아니라 노론은 나라를 팔아먹는 데 조직적으로 가담한다.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점한 일제에게 작위와 막대한 은사금을 받은 76명의 수작자受爵者를 분석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최고위직인 후작을 받은 이완용李完用과 이재완李載完, 이재각李載覺, 이해창李海昌, 이해승李海昇 등 왕실 인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수작자는 사실상 ‘노론당인 명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집권 노론 일색이다. 76명 중 80퍼센트에 가까운 57명이 노론이다.
300년 전 노론사관은 100년 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식민사관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독점하고 있다. 노론 후예 학자들은 해방 이후 학문 권력을 틀어쥔 채 역사 왜곡을 일삼고 있으며, 스승과 기존 학계의 논리를 비판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풍토 때문에 그 폐해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이 책은 노론사관과 식민사관의 역사 왜곡에서 시작하여 한국 주류 역사학계의 모순적인 연구 풍토를 조목조목 짚어보았다. 특히 사도세자의 죽음과 정조 독살설에 대한 논쟁을 통해 노론사관의 뿌리 깊은 독선과 매도, 날조와 조작을 냉철하게 비판했다. 기존 역사학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