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김홍희 몽골방랑

김홍희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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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0,500 ⓒ
김홍희 몽골방랑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8.3 MB이용기기
ISBN9791163440017
책 소개
김홍희, “나는 사진이다” 

카메라 한 대 들고 세계 곳곳을 누비는 여행가,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사진 이론가, 여행 전문 수필가, 사진집단 ‘일우’의 수장……. 김홍희는 ‘다큐 사진작가’ 외에도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사진과 글과 사람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작가는 현각 스님의 『만행』, 소설가 정찬주의 『암자로 가는 길』 등의 책에 사진을 찍으면서 글과 사진을 접목시킨 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열었다. 또한 사진이 혼자 하는 예술이라는 편견을 깨고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알려주고 독려하는 ‘대장 기질’을 발휘해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 스승이자 친구로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을 이해하기 위해 늦깎이로 철학을 공부하고, 시인으로 등단하겠다는 꿈을 여전히 품고 있을 만큼 열정적이고 순수한 품성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지닌 사진작품을 탄생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다. 
일본에서 사진을 공부할 당시, 몇 달을 접시 닦아 카메라 바디를 구입하고 또 몇 달을 설거지해서 렌즈를 살 만큼 힘들었지만 20년 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니콘이 선정한 ‘세계의 사진가 20인’에 이름을 올리는 사진가가 된 김홍희. 그에게 사진은 밥벌이인 동시에 놀이이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끈이고, 길을 떠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자 그것 외에 다른 것들을 꿈꿀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자산이다. 
또한 사진을 찍으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기에 사람들과 인연을 쌓아가며, 사진을 찍기 위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작가의 신작 『김홍희 몽골방랑』은 그의 사진을 사랑해온 독자들에게 사진만큼이나 글에서도 감동을 주는 첫 번째 책이 될 것이다. 


“사진은 방랑이다” 

사진이 ‘일단 빠져들면 패가망신하는 취미’라는 오명을 벗은 지는 오래다.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과 DSLR 사진동호회의 확산 등으로 인해 누구나 사진을 찍는 세상이 열렸으며, 그럼에도 ‘사진을 보는 것은 고답한 취미’라는 편견마저 1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매그넘 코리아 사진전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점차 사그라지고 있다. 
그러나 단 몇 초 동안 수십만 컷의 이미지가 생산되는 시대에도, 숨이 턱 막히는 한 장의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진가의 열망은 잦아들지 않는다. 그리고 그 열망은 사진가로 하여금 또다시 길을 떠나게 만든다. 사람도 길도 없는 광야가 끝없이 펼쳐지는 광막한 초원, 그러나 손님에게 게르를 내어주고 자신은 기꺼이 초원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 몽골로 향하게

목차
Prologue 스치는 풍경들 

1장 서투른 사내 
어떤 오후│정류장│고슴도치│홉스굴 가는 길│나무꾼이 되다│방물장수│도시 유목민│비박│초원 화장실│가치담배│국수 한 그릇│오토바이│초원 주유소│울지 않는 아이들│햐르가스 호수│사막 한가운데 호수 

2장 자유인의 나라 
받아주지 않은 검은 마을│공포는 상상력에서 온다│갈 곳 없는 저녁│참바가라브 산│검은 머리 여자아이│주유소 주인 놀이│증언하다│신기루│자유의 감옥│매 사냥꾼│망루 위 오수 

3장 사막의 빗방울 
기도│소나기│잘 먹고 잘 자는 것│적막│얼음골│모래사막│낙타 

4장 광야의 이정표 
초원에 묻고 길에 묻다│어워│아이락│노란 바람의 언덕│게르의 밤│길│시장에서│별│마르지 않는 샘│진스트 구멍가게│염소│어제 저녁 붉게 노을 졌던 태양│드넓은 대지의 집│아침 

Epilogue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작가 소개
  • 작가김홍희
김홍희
 
시간과 공간의 독특한 이미지를 형상화해 내는, 철학이 깃든 작품으로 알려진 사진작가 김홍희는 1959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1985년 일본 도쿄 비주얼 아트에서 포토저널리즘을 전공했다. 1989년 일본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2001년에는 나라 시립 사진 미술관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초대전을 가졌다. 문예진흥원이 선정한 ‘한국의 예술가 2000’에서 28명의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사진집 『세기말 초상』『나는 사진이다』, 사진 산문집 『방랑』을 펴냈으며, 『만행』『인생은 지나간다』『벼랑에서 살다』『예술가로 산다는 것』 등의 사진을 촬영했다. 현재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진집단 ‘일우’를 이끌고 있으며,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시간 외에는, 해운대와 청사포가 내려다보이는 작업실에서 사진 작업과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출판사
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