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이덕일
역사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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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0,500 ⓒ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1 MB이용기기
ISBN9791187493228
책 소개
스물여덟, 비운의 세자가 남긴 
미완의 꿈과 비극의 진실! 

조선왕실 500년 역사상 가장 비참했던 사건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영조 38년 윤5월 21일, 여드레 동안 뒤주에 갇혀 있던 세자가 죽었다. 이후 그의 이름은 금기가 되었으며, 그 누구도 그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었다. 부왕 영조는 아들을 죽음으로 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나경언의 고변서는 물론 그에 관한 대부분의 기록을 없앴다. 그렇게 사라져간 사도세자 진실의 빈자리를 세자빈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이 메웠다. 『한중록』은 영조의 이상성격과 사도세자의 정신병의 충돌 결과가 비극의 원인이라 했다. 세자의 부인이 쓴 피맺힌 기록의 내용을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렇게 그의 이야기는 진실이 되었다. 하지만 실록의 기록은 달랐다. 『영조실록』에서는 사도세자가 『한중록』이 전하는 정신병자와는 거리가 먼, 성군의 자질을 지닌 인물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록들을 찾을 수 있다. 
이에 저자는 너무나 다른 두 기록의 간극을 메우고자 사도세자와 관련된 현전하는 다양한 사료를 취합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각각의 기록 행간에 담긴 사도세자의 본모습과 그 죽음의 진실에 좀더 가까이 다가간다. 그 과정에서 세밀히 분석되는 삼종의 혈맥, 노론과 소론의 대립과 갈등, 영조의 탕평책과 그 한계 등 영ㆍ정조 대의 시대적 상황과 정치 지형은 조선 역사의 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키워드가 된다. 『사도세자의 고백』을 개정한 이 책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는 사료에 나타난 관련 기록들을 보충함으로써 ‘사도세자’에 대한 의견을 좀더 보강했으며, 그와 함께 이전 판의 몇 가지 표기 오류 등을 정정했다. 


『한중록』의 이면에 감춰진 또 하나의 역사!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은 ‘피눈물의 기록’이라는 의미의 『읍혈록』이라고도 불린다. 남편인 사도세자의 비참한 죽음을 지켜본 혜경궁의 기록인 까닭에 후세 사람들이 그 한 서린 여인의 주장을 진솔하게 받아들인 것은 인지상정이다. 혜경궁은 『한중록』에서 사도세자는 정신병이 있었으며, 그 정신병은 자식들을 편애한 영조에 의해 심화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남편 사도세자의 죽음은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이 만들어낸 비극임을 강변한다. 
그러나 세자가 죽은 후에도 승승장구해 혜경궁의 부친 홍봉한과 중부(仲父) 홍인한이 정승의 지위를 누린 당대 최고의 명문가였던 혜경궁의 친정 풍산 홍씨 가문은, 공교롭게도 정조가 즉위하면서 사도세자를

목차
들어가는 글_누가 사도세자를 두 번 죽이는가 l 프롤로그_ 노회한 정객, 혜경궁의 진실 

1부 삼종의 혈맥 
축복 속에 태어난 세자 l 부정父情 l 효종을 닮은 소년 천자 l 박문수의 예언 

2부 눈물의 임금 
장희빈과 경종, 모자의 한 l 이복형제의 비극, ‘경종 독살설’ l 영조의 두 가지 콤플렉스 

3부 슬픈 서막 
저승전의 한상궁 l 당습을 하지 말라 l 어린 왕자의 정치 체험 l 노론 세자빈 

4부 임금과 대리 임금 
무제의 반만큼만 짐을 섬겨라 l 대리청정의 숨은 뜻 l 임금보다 어려운 세자 l 당인들을 갈아 마시겠다 l 무슨 면목으로 황형을 뵙겠는가 

5부 정적政敵 
만약 다른 왕자가 있다면 l 나주 벽서 사건의 파문 l 부자의 갈림길 l 그때부터 게장은 먹지 않았소 l 세자의 꿈 북벌 l 또 하나의 정적, 외척 

6부 사도세자의 반격 
풍원군이 살아 있었다면 l 온궁의 행복 l 진현을 둘러싼 의문의 8개월 l 세자가 관서로 간 까닭은? l 거 땅에 있었던 때를 잊지 말라 

7부 비극 
노론의 승부수, 나경언의 고변 l 차라리 미쳐버려라 l 영조가 분노한 이유 l 운명의 그날, 세자가 부른 사람 l 아버님, 살려주옵소서! l 뒤주 속의 세자, 뒤주 밖의 궁궐 

8부 미완의 꿈 
세손을 끌어내려라 l 영조의 마지막 전교 l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l 그들의 마지막 반격 l 노론과의 결별, 남인과의 결합 

에필로그 l 주요 연표 l 주요 인물 l 제2판 머리말 l 제1판 머리말

작가 소개
  • 작가이덕일
이덕일

1997년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를 시작으로 뚜렷한 관점과 흡입력 있는 문체로 한국사의 핵심 쟁점들을 명쾌하게 풀어냄으로써 역사대중화와 동시에 한국역사서 서술의 질적 전환을 이뤄낸 우리 시대 대표적 역사학자이다. 특히 『조선 왕을 말하다』(전 2권), 『조선왕 독살사건』, 『설득과 통합의 리더 유성룡』, 『윤휴와 침묵의 제국』,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김종서와 조선의 눈물』, 『조선 최대 갑부 역관』, 『조선선비 살해사건』 등의 조선사 관련 저술은 조선사에 대한 기존의 시각을 바꾸어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등은 일제 식민사관과 중화 패권주의사관에 의해 왜곡된 우리 역사를 복원해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며, 시대와 인물을 읽어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저술에 힘쓰고 있다.

출판사
역사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