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가 자신의 출생에서부터 청년기까지의 성장과정을 돌아보며 노년에 쓴 자전적 작품 〈괴테 자서전〉. '결정적 비평판'이라고 세계적으로 이름이 나 있는 크리스티안 베그너 출판사의 괴테 전집 중 제9권과 제10권에 수록되어 있는『나의 인생. 시와 진실』을 번역한 책이다. 그의 삶의 모든 가능성들을 두루 다루면서, 다채로운 모티브들을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가정환경에 대한 묘사를 시작으로 집안과 사회의 혼돈스런 삶, 첫사랑, 유학시절, 요양생활, 경건주의 신앙에의 접근, 사랑과 이별, 변호사 개업, 스위스로의 도피여행 등 유년과 청년시절의 삶을 장편소설처럼 그려내고 있다. 괴테는 청년기 이후 자신의 인생 전체에 끼친 중요한 영향을 내보이며, 젊은 시절이야말로 자신의 존재적 본질이 가장 뚜렷하게 부각된 시기였음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