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페레
1849년 스페인 아텔라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왕정을 무너뜨리기 위해 열렬한 공화주의 운동가로 활동하였다. 1885년의 왕정을 타도하기 위한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가자 파리로 망명한 후 그곳에서 스페인어 교사로 일했다. 파리에서 아나키즘에 경도된 페레는 제자 뫼니에가 남긴 거액의 유산으로 스페인에 모던 스쿨을 설립하였다. 모든 권위를 없애고 아이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그의 교육은 스페인의 34개교에 영향을 주어 국내외적으로 많은 파장을 일으켰다. 1906년 스페인 국왕 테러 사건 공모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이듬해 석방되었다. 1909년 7월 군사반란 발발, 다시 배후조종 혐의로 체포된 페레는 신속한 재판을 거쳐 총살당했다. 페레의 교육철학은 슈타이너, 프라너칸 신부, 프레네, 마카렌코, 닐 등 자유교육 사상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세계의 많은 대학에서 페레의 교육사상을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에는 페레협회가 있다.
박홍규
1952년 생으로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에서 공부했다.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로서 하버드대 인권연구소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는 영남대학교 법대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내 친구 빈센트』, 『오노레 도미에―만화의 아버지가 그린 근대의 풍경』등이 있으며 역서로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등 이제까지 30여종에 넘는 책을 냈다.
이훈도
1954년 대구 출생. 1978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학과 졸업.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철학 및 사학을 전공, 박사학위 취득. 현재 경상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로 재직 중이며 1990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대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철학, 교육사 등을 강의해 오고 있다. 논문으로는 「야학의 한국교육 문화사상사적 연구」, 「한국교육문화의 이중성」등이 있으며, 공저로서 『신문의 교육론 비판』(경북대학교 출판부, 2000)이 있다.
* 본 책은 박홍규 선생님이 쓰신 프란시스코 페레 평전 뒤에, 페레의 사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페레의 글을 실었습니다. 이훈도 선생님은 그 페레의 글을 번역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