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 있게 이기고 영예롭게 지는 미국 사회 탐색
Win with class, Lose with honor.
대학교수를 곧장 장관으로 발탁해 쓰지 않는 미국 사회의 풍토.
공직에 뜻이 있는 교수라면 중앙 부처의 과장, 국장 직위에서부터 실무 경험을 쌍아 올라가야 한다!
정상에 선 인물들, 시급한 사안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이해관계, 자존심, 수상쩍은 모습과 그 내면에 있는 것을 그대로 언급했다. 이러한 사실을 발견할 때마다 본인들에게 직접 인터뷰를 요청했고, 사건의 개성까지 찾아냈다.
워싱턴 특파원이란 한미 양국의 외교 현안을 다루는 기사를 쓰는 공식적 시공간이면서 동시에 외국의 이방인이라는 하나의 가설로서 현실의 삶을 꾸려나가야 하는 사적 육체의 장이기도 하다. “서울과는 14시간의 시차가 났기 때문에 한국의 기사 마감 시간을 맞추기 위해선 매일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타운하우스 이층 방에 여명이 비쳐 들 때까지 기사를 써야 했다.” 서울과 워싱턴, 자주 만남과 헤어짐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두 사회를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일은 쉽지 않다. 국제 관계의 묘수와 난맥상을 파헤치려는 노력과 함께, 두 사회의 구조와 시스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했다.
ㆍ버지니아 주 매클레인의 킹즈 매너에서
ㆍK 스트리트의 씽크탱크에서
ㆍ워싱턴 14번가의 프레스센터에서
ㆍ백악관과 국무부, 연방의회에서
미국 사회 어떻게 움직이는가
-미국 사회의 흔들리지 않는 공권력: 한국보다 수준 높은 대민 서비스로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는 미국 경찰 이야기.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도 필요한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나타나 도움을 주거나 질서를 바로잡는다.
-달력 없이도 알 수 있는 휴일 시스템: 미국은 대부분의 공휴일을 ‘몇 번째 월요일’로 지정해 연간 사흘 연휴가 골고루 있도록 만들어놓았다. 철저히 기념일을 중심으로 반드시 사흘 연휴가 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과거에 무슨 대학 나왔는지가 왜 그렇게 중요한가: 이력서를 보면 최근의 경력에서 시작해 학력이 마지막에 언급되는 것이 관행이다. 과거에 자신이 나온 학교에 기대지 않고 앞으로 더 나은 경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기품 있게 이기고, 질 때는 영예롭게 진다: 공동체와 삶을 사랑하는 공부는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체육에서 이뤄진다.
-토론이 중심을 잡는 사회: 2008년 미 대통령 때 실시된 네 차례의 텔레비전 토론회는 모두 대학교에서 개최됐다. 그래서 일찌감치 토론회가 열릴 장소를 결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