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고는 눈시울을 붉히지 않는 이가 없고, 누구든 감동하여 옷깃을 여미게 된다." 이선근이라는 역사학자가 안재홍 할아버지가 쓴 글을 두고 한 말입니다. 일제강점기, 감옥을 제집 삼아 드나드는 독립운동가이자 '조선의 사마천'을 꿈꾸며 《조선상고사감》을 쓴 역사학자, 읽는 이들을 감동시켜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강직한 언론인이었던 안재홍 할아버지는 어지러운 민족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 일생을 바친 민족 지도자이기도 했습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어지러운 세상에 태어나 조선의 사마천이 되고 말 거야 나라 잃은 백성이 되다 나라를 잃고 떠난 유학길 신해혁명의 열기 속으로 안씨 성을 가진 골칫덩이 정의의 펜을 들다 신간회, 고목에서 돋은 새로운 항일 투쟁 광주에서 울려 퍼진 저항의 함성 조선의 역사를 쓰다 친구의 뺨을 때릴 수는 없소 해방의 날 새 나라를 세우는 힘들고 어려운 과정 다살이 세상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