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수놓아진 도시 속 빌딩숲, 개성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의 거리 신주쿠와 하라주쿠, 긴자나 아키하바라 같은 번화가,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전자제품, 라멘, 쇼핑, 도쿄디즈니랜드…. 이처럼 화려한 도쿄의 이면에는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또 다른 모습이 있다. 아사쿠사, 간다, 니혼바시, 후카가와처럼 아직 끈끈한 정이 남아 있는 시타마치와 소시민의 활력이 느껴지는 시장의 모습, 일본의 근대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들…. 도쿄의 뒷골목에서 익숙하지만 낯선 도쿄의 이야기와 만난다. 도쿄의 그때 그 시절, 시타마치를 엿보다! 베이징에 뒷골목인 후통이 있다면 도쿄에는 시타마치가 있다. 아랫마을이라는 뜻의 시타마치는 한 마디로 옛 건물과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서민 동네이다. 주로, 도쿄 순환전철인 JR 야마노테센의 동쪽과 남쪽이 지대가 낮아 시타마치라 불린다. 또한 시타마치는 니혼바시를 중심으로 말할 수도 있는데 도쿄 역 인근 니혼바시의 동쪽이 에도 시대 흔적이 남아 있는 시타마치이고, 니혼바시의 서쪽이 메이지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모던 도쿄이다. 에도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시타마치는 우리로 치면 조선말, 개화기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