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취미

광화문 연가

이영미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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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9,100 ⓒ
광화문 연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6.1 MB이용기기
ISBN9788959136537
책 소개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서울의 시대상 그리고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을 답사하며 그곳에 얽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살아가는 일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가요로 살펴보는 ‘서울문화답사기’. 

「한국대중가요사」, 「흥남부두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등의 저자인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가 펴낸 이 책은 서울의 시대상뿐만 아니라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어온 사람살이의 여러 가지 풍속도를 담고 있다. 서울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수많은 변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시대를 조망함은 물론, 그 안에서 울고 웃던 우리네 삶들과 추억과 향수까지도 맛볼 수 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우리 문화와 우리 자신에 대한 고고학적 접근이 이루어진 글이라면 이 책은 우리 문화와 우리 자신에 대한 고현학적 접근이 이루어진 ‘근현대문화답사기’라 할 수 있다. 


대중가요로 살펴보는 서울문화답사기 
-1930년대 경성에서부터 2000년 밀레니엄 서울까지 

영화, 연극, 드라마, 도서 등 여러 장르의 문화콘텐츠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인 대중가요를 그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행가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 대중가요는 그 시대의 문화와 생활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한국대중가요사」, 「흥남부두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등의 저서를 펴낸 대중문화평론가 이영미가 신간 「광화문 연가」를 통해 193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서울의 변천사를 대중가요를 매개로 되짚어보고 있다.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모습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세계열강들에 의한 해방, 그리고 그들의 이해관계로 벌어진 동족상잔의 비극 6ㆍ25전쟁, 그후의 정치적 혼란과 과도한 경제개발로 인한 노동문제와 학생운동,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 벌어지는 빈부간의 격차 등 대한민국의 문제와 고민을 수도 서울은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그러한 서울의 변천사를 살펴보는 일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대중가요’라는 매개는 서울의 역사에 내포되어 있는 그러한 암울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상쇄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거운 주제를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내는 대중가요는 어둡고 암울한 서울의 과거를 좀더 쿨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든다. 
「광화문 연가」는 서울의 시대상뿐만 아니라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을 답사하며 그곳에 얽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목차
머리말 

제1부 경성, 모던보이와 기차 
내가 살던 서울, 개울과 억새가 있던 곳-짝사랑 
식민지시대의 종로, 엿장수와 한청빌딩 냉면 배달부-자라메라, 낙화유수 호텔 
모던보이, 전화로 연애질을-청춘삘딩, 전화일기, 미소의 코스, 다방의 푸른 꿈 
서울 사람들의 유원지, 한강-꽃서울, 노들강변 
서울역, 거대한 쇳덩어리가 폼 나게 움직이는 곳-유쾌한 시골 영감, 경부철도가, 눈물의 경부선 
서울의 바깥, 신도시와 시골들-울산 큰애기, 목포의 눈물 

제2부 50~60년대, 럭키 서울을 욕망하다 
해방과 전쟁 속의 서울-울어라 은방울, 역마차, 단장의 미아리고개, 전우야 잘 자라 
서울에서 대한민국 아닌 곳을 꿈꾸다-럭키 서울, 서울야곡, 슈사인보이, 미사의 종, 아메리카 차이나타운, 페르샤 왕자, 워싱턴 블루스 
서울의 아가씨는 뉴요커만큼 즐겁다-서울의 아가씨, 꽃집 아가씨, 내 사랑 쥬리안 
전차와 마차의 마지막 기억들-마포 종점, 대머리 총각, 돌아가는 삼각지 
김포국제공항과 오팔팔의 그 엄청난 거리-앵두나무 처녀, 울산 큰애기, 섬마을 선생님, 물레방아 도는데, 먼 데서 오신 손님, 공항의 이별 

제3부 70년대, 장발이 헤매는 종로 거리 
도시는 나의 터전-우리들의 이야기, 길가에 앉아서, 파란 많은 세상, 영화를 만나 
종로와 광화문, 분식센터와 단과반 학원-그건 너, 광화문 연가 
먹고 대학생? 고민하는 대학생!-아침이슬, 두리번거린다, 쐬주 
도시인의 꿈, 전원과 전원주택-욕심 없는 마음, 가난한 마음, 비둘기집, 화니의 하얀 집, 약속 

제4부 70~80년대, 서울의 그늘 
불빛 찬란한 서울나라, 그것의 그늘-고향 역, 서울로 가는 길, 식구 생각, 님과 함께 
강변에서 바라보는 공장의 불빛-공장의 불빛, 귀례 이야기, 노동자의 생활, 강변에서 
서울은 한강을 넘고-제3한강교, 신사동 그 사람, 사랑의 거리 
우리에게 아파트란 무엇인가?-아파트 
제2의 고향에서 기를 쓰고 살아가기-제2의 고향, 한여름 밤, 그의 노래는, 못생긴 얼굴, 서울에서 살 거야 
강원도의 힘-춘천 가는 기차, 북한강에서, GNP, 한계령 

제5부 강남과 강북, 밀레니엄 서울 
압구정동, 적대감을 넘어-칵테일 사랑, Rock’n Roll + 압구정동, 공주병, 구리뱅뱅, 비 오는 압구정, 강남 김세 이야기, 강북에 산다, 메리 크리스마스, 압구정은 어디 
고향, 강북-내 고향 삼선교, 혜화동,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문명의 끝, 그곳을 향해-1999, 타락도시, 더러운 도시, 건너간다 

짧은 뒷말 

사진 출처

작가 소개
  • 작가이영미
이영미 

1961년 서울의 동대문 밖에서 태어나 죽 서울에서만 자란 서울내기이다. 어쩌다가 집에서 먼 ‘국민학교’를 다닌 덕분에 신설동에서 을지로 6가까지 서울 거리를 눈 감고도 오갈 수 있을 정도로 누비고 살았다. 아기 때부터 텔레비전 앞을 떠날 줄 몰랐던 ‘텔레비전 키드’로, 방송극과 「쇼쇼쇼」 같은 오락 프로그램에 열중했던 ‘조기교육’은 지금 대중 예술 평론과 한국 대중 예술사에 대한 연구를 하게 만든 가장 큰 토대였다. 
고려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나 남들은 별로 관심 갖지 않는 연극이나 대중 예술에 관심을 가진 좀 별난 학생이었고, 1984년부터 본격적으로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서른 즈음에 한국 대중 예술의 흐름과 대중성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자신의 화두임을 깨달았고, 이후 『한국대중가요사』(1998),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2003) 등을 출간하며 대중 예술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다. 
남들이 잘 하지 않는 연구만 골라서 하면서 혼자 뛰면 늘 1등을 할 수 있다고 믿는 무모함으로, 오늘도 옛날 방송극 자료 더미에 묻혀 끙끙거리고 있다.

출판사
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