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취미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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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0,500 ⓒ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1.4MB이용기기
ISBN9788959135813
책 소개
시간의 벽을 뛰어넘는 순간, 
모든 영화와 여행은 기적이 된다. 
천일 동안 길 위에서 꾸었던 열두 개의 꿈, 
그리고 그 그림자와 발자국 

영화가 탄생하고 만들어진 그곳을 찾아 떠나다 
단 한 번의 사랑을 노래한 아일랜드에서 장대한 판타지와 리얼리티의 튀니지까지 

영화는 현실 같은 환상, 환상 같은 현실을 담아 관객을 또다른 세계로 인도한다. 두 시간 남짓의 그 러닝타임 이후, 영화가 지나간 자리에는 무엇이 남았을까. 섬세한 시선과 감수성 짙은 글쓰기로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 이동진 영화평론가 겸 영화전문기자가 다시 한 번 영화여행자로 나섰다. 이번에 예담에서 출간된《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는〈원스〉〈스타워즈〉〈맘마 미아〉〈말할 수 없는 비밀〉〈캐스트 어웨이〉등 다양한 영화가 탄생하고 만들어진 장소로 인도하는 기행에세이다. 
이동진 기자가 찾은 영화 속 그곳에는, 풋사랑을 나눈 연인들의 자취가 남아 있으며 무명의 음악가가 같은 자리에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주인공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가서 마주친 풍경은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로 여행자를 다시 전율케 하고 스크린에 담겼던 장면은 현실에서 휘발되어 기억으로만 남아 있기도 하다. 
영화의 자취를 좇아 3년여 세계 여러 곳을 누빈 여행 이야기를 담은《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에 대해 이동진 기자는 ‘천일 동안 길에서 어렴풋이 열두 개의 꿈을 꾸었’고 ‘이 책은 그런 여행의 그림자를 담은 잔상과 이명의 기록’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영화 속 이야기를 곱씹어보는 섬세한 문장과 영화에서 만날 수 없었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아일랜드, 튀니지, 스페인, 피지, 스웨덴 등 여러 지역을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 


영화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발자국과 그림자 
천일 동안 길 위에서 꾸었던 열두 개의 꿈 

이동진 기자는 ‘세상에는 보고 나면 무작정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들이 있다’고 말한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와《율리시즈》의 아일랜드는 각기〈맘마 미아〉와〈원스〉의 그곳으로 완전히 다른 온도와 색깔을 갖게 된 것이다. ‘한 번 보고 나면 작품 속 공간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투스카니의 태양〉때문에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찾은 이동진 기자는 거센 비바람과 눈부신 햇살이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 결국 떠난 자리로 되돌아가야 하는 여행자의 실존을 이야기한다. 
1,500여 일 동안 아무도 없는 섬에서 생존해야 했던 사람

목차
#1 연인들의 약속 
그 밤, 나는 별의 잔해였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오스트레일리아 울룰루와 일본 아지초 
단 한 번의 사랑, 단 한 번의 삶 -〈원스〉, 아일랜드 더블린 
흘러가버린 시간 속의 꿈 -〈스타워즈〉, 튀니지 
환상을 말하는 자의 도시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스페인 바르셀로나 

#2 기억의 흔적 
세월의 벽을 넘어서 -〈말할 수 없는 비밀〉, 대만 단수이 
계절이 흘러갈 무렵 -〈맘마 미아〉, 그리스 스키아토스 섬과 스코펠로스 섬 
아무것도 알지 못하겠어요 -〈캐스트 어웨이〉, 피지 모누리키 섬 
눈부신 햇살 속에서 -〈투스카니의 태양〉, 이탈리아 토스카나 

#3 시간의 자취 
바람이 잉태한 사랑 -〈폭풍의 언덕〉, 영국 요크셔데일스 
침묵의 봉인 - 잉마르 베리만의 무덤을 찾다, 스웨덴 포러 섬 
평화로운 모든 것은 느리다 -〈소나티네〉, 일본 오키나와 
불멸하는 이야기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영국 리버풀

작가 소개
  • 작가이동진
이동진 

저자 이동진은 네 살 때 고향을 떠나 고향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 내내 서울에서 자랐지만 이사를 자주 다녀 마음을 둔 곳이 없다. 동창회가 어색해서 가본 일이 거의 없기에 출신 학교들에 대한 소속감도 별로 없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여전히 핑크 플로이드를 듣고 여전히 이승우를 읽으며 여전히 타르코프스키를 본다. 그리고 여전히 글을 쓰고 싶다. 10년 전에 내가 좋아했던 것을 아직까지 좋아하듯, 다시 10년이 지나도 지금 내가 좋아하고 있는 것들을 계속 좋아할 수 있기를. 그저 그럴 수만 있다면.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조선일보의 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1인 미디어 '이동진닷컴'을 설립하고 깊이 있는 영화 리뷰와 인터뷰 기사를 발표하는 한편 TV, 라디오 등에 출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동진의 시네마 레터', '함께 아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낯선 거리에서 영화를 만나다', '필름 속을 걷다', '부메랑 인터뷰-그 영화의 비밀' 등이 있다.

출판사
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