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왜 좌파조차 끌어안으려 하는가!
정치, 사회, 여론, 정책, 외교 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박근혜 해명서
진보논객, 정치적·사회적·시대적 현상 ‘박근혜’를 파헤치다
2012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선거 정국까지 앞으로 1년, 19대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예비후보들 간의 물밑 전쟁이 예상된다. 대권후보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정치인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다. 박근혜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가 대중으로부터 받고 있는 신뢰와 지지는 주목해야 할 현실이다. 박근혜는 과거 3김과 달리 어느 날 갑자기 등장했다. 별다른 고난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직 대통령과 대적할 만큼 정치적으로 성장했으며, 주요 정책의 당락을 결정할 만큼 강해졌다. ‘근대 경제신화를 이룩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후광효과라고만 단정하기엔 ‘근혜 파워’가 너무나 막강하다. 그렇다면 ‘왜’, 그리고 박근혜의 ‘무엇’이 대중을 끌어당기는가?
정치, 사회, 여론, 정책, 외교 등 국내 진보 및 중도 성향의 정치전문가들이 그 해답을 찾아 나섰다. 이철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미국학과 조교수, 김헌태 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겸임교수, 김종욱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 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EAI) 여론분석센터 부소장 등 5명은 ‘신드롬’에 비유될 수 있는 이러한 현실을 ‘박근혜 현상’으로 정의하고, 객관적인 자료와 여론을 바탕으로 정치적·사회적·시대적 관점에서 분석·해명했다. 더불어 2012년 대선 이후 대한민국의 정치구조와 여론, 남북관계, 한미관계의 향방을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이 책은 단순히 ‘박근혜’라는 정치인 한 사람이 아니라 대중과 함께해 온 정치현실과 시대현상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한국의 정치사회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박근혜의 측근이나 친박 성향 인사가 아닌 비판적 진보 및 중도 성향의 전문가들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근혜의 힘을 낳는 정치구도와 전략_이철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박근혜는 대선게임에서 부동의 상수常數다. 박근혜의 이러한 위상은 구도효과가 만들어낸 것이다. 세종시 수정 논란에서 보았듯이 박근혜가 반대하면 그 어떤 법안도 통과되기 힘들다. 18대 총선 결과 한나라당의 의석은 전체 의석의 과반수를 넘겼고, 한나라당의 마음먹기에 따라선 어떤 법안이든 통과시킬 수 있다. 그러나 박근혜가 그 법에 동의하는 것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