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 브론테(Charlotte Bronte, 1816~1855)는 목사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1824년에는 기숙 학교에 다녔다. 이 학교가 훗날 그녀의 대표작 「제인에어」에 나오는 로우드 시설의 모델인데, 샬롯은 열악한 기숙 학교의 환경 속에서 영양실조와 폐렴으로 위의 두 언니를 잃기도 했다.
1846년, 샬롯은 「폭풍의 언덕」의 저자로 유명한 동생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가 쓴 시와 자신의 작품을 엮어「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을 출판했다. 이 책은 자비로 출판되었고, 비평가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다. 또한 자신의 첫 번째 소설 「교수」를 출간하고자 했으나 출판사에 의해 거절당했다. 그런데 출판사는 이 무렵 집필이 거의 끝난「제인 에어」에 관심을 보였고, 이 작품은 1847년에 출간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샬롯은 마침내 작가로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에밀리를 포함한 여동생 둘과 남동생까지 모두 잃는 불행을 다시 겪었다. 이 무렵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샬롯은 아버지 교회의 부목사인 아서 벨 니콜스로부터 청혼을 받고 그와 결혼했다. 그러나 1855년 봄, 새로운 소설 「엠마」의 집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노산에다 각종 합병증이 겹쳐 결혼 9개월 만에 서른아홉의 아까운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샬롯이 남긴 주요 작품으로는 「교수」, 「제인 에어」, 「셜
리」, 「빌레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