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김조광수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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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9,900 ⓒ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5.3 MB이용기기
ISBN9791159922152
책 소개
〈강추!〉김조광수의 브라보, 게이 라이프 
꿈을 이루지 못할 이유는 없다! 

인터뷰이 김조광수는 누구인가? 
제작자이자 영화감독 김조광수, 그의 행복한 게이 라이프를 말한다 

김조광수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10년 동안 다녔지만 학과 공부는 팽개치고 학생운동만 열심히 했다. 1998년 청년필름을 만들어 창립작 〈해피 엔드〉로 칸영화제에 입성했지만 그 후에 만든 주옥같은 예술영화들,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등은 줄줄이 흥행에 실패해 그는 충무로에서 가장 돈 없고 빚만 많은 제작자가 되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지치지 않고 될 때까지 계속한다’는 그의 열정과 투지는 결국 결실을 맺었다. 〈분홍신〉과 〈올드미스다이어리〉로 기획력을 보여주었고 지난해 〈조선명탐정〉과 〈의뢰인〉으로 700만이 넘는 관객을 기록해 청년필름 대표로서 그리고 제작자로서의 능력을 확인시켜주었다. 
2006년 사회적으로 커밍아웃한 그는 성 소수자 인권운동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청소년 성 소수자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일에 관심이 크다. 텔레비전 토론 프로그램에 나가거나 퀴어 퍼레이드에서 사회를 보는 것도,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다 그 때문이다. 
2008년에 단편 〈소년, 소년을 만나다〉를 만들며 영화감독이 되었고, 2012년 6월 그의 첫 장편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관객을 만난다.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퀴어영화를 만들고 성 소수자 인권운동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는 암스테르담 게이&레즈비언영화제 관객상, 믹스브라질영화제 감독상,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상 등을 수상했다. 


우리가 김조광수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해방 이후 보수적인 기독교 근본주의는 한국 사회의 정치와 경제 그리고 문화에 깊이 스며들어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이러한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성 소수자들은 죄악시되었고 경멸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쟁취한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호의 틀에서조차 소외되어 사회의 음지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00년을 전후로 트랜스젠더 ‘하리수’의 등장과 ‘홍석천’의 커밍아웃은 그야말로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음지에서 양지로 성 소수자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 김조광수가 있었다. 사람들이 성 소수자들에 대해 가지고

목차
인터뷰이 김조광수의 들어가는 말 | 인터뷰어 김도혜의 들어가는 말 | 광수의 하루 

1부 광수와 영화 
1장 커밍아웃한 게이감독 
남남 러브스토리를 만들면 정말 재미있을 거야! | 소년단의 후원으로 첫 영화를 찍다 | 게이는 나의 힘, “게이라서 행복해요” | 공동 작업으로 완성한 시나리오 | 극장 개봉에서 해외 영화제 초청에 이르기까지 |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으로 장편에 데뷔하다 | ‘재미’와 ‘교육’ 사이에서 | 캐스팅, 동성애자냐 이성애자냐 | 스타는 대부분 외면하고, 신인은 도전하고 | 본격적인 촬영 준비, 프리프로덕션의 시작 | 레즈비언은 오렌지, 게이는 블루 | 감독은 감성적이고 이성적이고 고집스러워야 | 동성애자 뮤지션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친절한 감독 | 뮤지컬과 흡혈 멜로물을 만들고 싶은 광수 

2장 광수의 학창시절 
텔레비전과 전축이 있는 달동네 부잣집 아들 | 호모는 나쁜 것, 사람들에게 병을 옮긴다고? | 연애근육이 뛰어난 소년 | 첫사랑,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일주일 | 이야기꾼의 소질을 발견하다 | 국어 선생님 대신 영화배우를 꿈꾸다 | 미숙하고 풋풋해서 아름다웠던 청춘 버전 | 호모 병을 고쳐보려고 폭력서클에 들어가다 | ‘광주’를 만나 학생운동의 길로 | 시위 현장에 웃음과 재미를 더하다 | 사근동에서 암약한 세 명의 빨갱이 | 문식아, 너는 배우가 되어야 할 사람이야 | 반혁명 세력으로 규정된 동성애자 | 여자가 없는 군대, 그곳은 천국이었다 | 전대협 활동가, 그리고 게이라는 정체성 | ‘반성문’이라는 꼬리표 

3장 청년필름 Scene #1 
운동의 길에서 영화를 만나다 | 독립영화집단 ‘영화제작소 청년’에 발을 들여놓다 | 상업영화 제작을 위한 ‘청년필름’을 만들다 | 첫 작품 〈해피 엔드〉로 칸영화제에 입성하다 | 완성도 있는 영화로 인정받은 〈와니와 준하〉 | 로테르담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질투는 나의 힘〉 | 한 지붕 네 남자가 순이를 사랑한 〈귀여워〉 

4장 청년필름 Scene #2 
대중에게 사랑받는 기획영화를 만들다 | 2005년 공포영화 1위 〈분홍신〉 | 상업영화와 저예산영화, 두 길을 동시에 달리다 | 저예산영화에서 김남길, 유아인, 이제훈 같은 스타를 배출하다 | KBS와의 윈윈 계약 〈올드미스다이어리〉 | 〈조선명탐정〉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받다 | 법정 스릴러 〈의뢰인〉에서 멋진 남자를 말하다 |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월급제를 실현하다 | 영화사에도 노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 영화 노동자들이여, 정당한 몫을 요구하라! | 역동성의 짜릿함

작가 소개
  • 작가김조광수

출판사
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