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틈새한국사 02〉 책쾌 송신용

이민희
역사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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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6,300 ⓒ
〈틈새한국사 02〉 책쾌 송신용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6 MB이용기기
ISBN9791187493419
책 소개
역사가 외면한 과거, 새로운 의미 찾기의 여정 
그리고 그 여정의 즐거움! 

지금의 우리가 읽는 ‘역사’는 과거의 ‘사실’임과 동시에 누군가가 그것에 의미를 부여한 흔적이다. 그렇게 ‘의미 부여’에서 소외된 과거의 사실은 단지 ‘기록’으로만 남아 후세에 전한다. 이에 〈틈새 한국사〉는 그 동안 ‘의미 부여’에서 소외된 과거의 기록들을 찾고자 한다. 그 기록들은 ‘인물’일 수 있으며, ‘문화’나 ‘사회’의 모습일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금까지 우리가 간과한 과거의 기록들이 이 시리즈에서 의미를 가진 또 하나의 역사로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각 권 국판변형(128*188), 본문 2도, 9,000원 
발행 예정 도서 
『최고의 목민관을 찾아라』l 이선희 
『조수삼의 여행 이야기』l 김영죽 
『외교전문가 하세국의 비극적 인생』l 계승범 
『대한제국 기담』l 이승원 
『고려인의 사랑』l 권순형 
『선비의 아내』l 류정월 
『죽음 앞에서』l 정우봉 


마지막 서적 중개상, 송신용의 삶 복원 

서적 중개상을 일컫는 ‘책쾌’는 도서의 제작과 출간, 유통이 제한된 환경으로 인해 대부분의 것이 일부 계층에 의해서만 이루어지고 향유된 근대 이전 지식문화의 한 단면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이 책은 일제 강점기, 해방과 분단,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지식문화의 혼란기 모습을 조선의 마지막 서적 중개상으로 불러도 좋을 ‘송신용’의 일생을 통해 살핀다. 그런 의미에서 책쾌 송신용은 시대를 볼 수 있는 창이며, 문화를 읽는 코드로 이야기할 수 있다. 
송신용의 삶을 통해 그가 활동한 시대의 지식문화의 한 단면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우리의 문화적 역량이 지금은 어디쯤 와 있는지 저울질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한 재야학자 

1884년 갑신정변과 갑오개혁 등으로 조선의 정국이 요동치던 구한말 혼란기에 태어난 송신용은 일제 식민시대와 한국전쟁, 그리고 전후 격동기 동안 유실되기 쉬웠던 수많은 우리 서적과 문서 등을 보존하고 또한 필요한 이들에게 공급한 이 시대 마지막 서적 중개상이었다. 
192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서적 중개상의 길을 걷기 시작한 송신용의 삶을 가람 이병기가 평생 동안 기록한 『가람일기』 등의 자료와 유족들의 증언 등을 통해 복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송신용의 활동은 “여느 서적 중개상과는 사뭇 달랐다”고 정의한다. 전국에 산재한 고서의 발굴과 유통에 국한하지 않고, 잡지

목차
글쓴이의 말 
여는 글 

1장 소년, 책쾌가 되다 
기우는 조선, 곡절 많은 인생의 시작 
휘문의숙 1회 입학생 
가자! 상해 임시정부로 
절망의 순간에 발견한 책쾌의 길 
깊이 읽기1_서적 중개상의 발자취 

2장 망국의 책쾌로 살다 
책과 더불어 사는 삶 
책으로 쌓은 인맥 
'서물동호회'에서의 활동 
조선총독부 도서관 
필사벽 
깊이읽기2_서적 중개상의 명기집략 사건 

3장 책쾌가 지킨 전통 문화유산 

'오입쟁이'에서 '부상'까지 
세상에 알린 『한양가』 
조선어학회와 '큰사전' 원고 분실 사건 
한국전쟁, 그리고 재기 
장서가 김약슬과의 인연 
동시대의 서적 중개상들 
송신용의 실수 
깊이 읽기3_중국과 일본의 서적 중개상 

4장 조선의 마지막 책쾌로 남다 
넉넉한 인심, 분명한 소신 
마지막 서적 중개상의 발자취 
서적 중개상, 그 아름다운 진실 

주석 
참고문헌 
송신용 연보

작가 소개
  • 작가이민희
이민희 

강화에서 태어난 저자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하여 석사·박사 학위(Ph. D.)를 받았다.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조선의 베스트셀러』, 『조선을 훔친 위험한 책들』, 『파란ㆍ폴란드ㆍ뽈스까!-100여 년 전 한국과 폴란드의 만남, 그 의미의 지평을 찾아서』, 『16~19세기 서적중개상과 소설ㆍ서적 유통관계 연구』, 『조선의 베스트셀러』, 『조선을 훔친 위험한 책들』, 『역사영웅서사문학의 세계』, 『마지막 서적중개상 송신용 연구』, 『고전산문교육의 풍경』, 『춘풍천리』 등이 있고, 국문 고소설을 번역한 『여용국전ㆍ어득강전ㆍ조충의전』, 『낙천등운』(공역) 등이 있다. 지금까지 고소설ㆍ고전문학교육ㆍ비교문학ㆍ문학사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으며, 최근에는 고전문학교육과 인접학문 간 소통에 몰두하고 있다.

출판사
역사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