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코너 우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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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3,000 ⓒ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8 MB이용기기
ISBN9788901175195
책 소개
회사를 박차고 나온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에서 전 재산을 걸고 세계 상인들과 한 판 대결을 벌였던 런던 금융맨 코너 우드먼! 이번에는 전작보다 더 위험하고 대담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들고 돌아왔다. 기차 여행 중에 마신 커피 한 잔으로 시작된 이번 세계 일주의 목표는 공정 무역의 과정을 역추적하는 것. 이를 위해 중국, 아프가니스탄, 콩고, 니카라과 등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위험한 나라 9개국을 목숨 걸고 누볐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독특한 경험과 무모한 모험 정신으로 파헤쳤다. 불공정한 세계 경제의 현실을 생생하게 폭로하고,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대안을 제시한다. 


기차 여행 중에 마신 커피 한 잔 때문에 시작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자본주의 체험기
 
코너 우드먼은 3년 전 기차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커피잔에 적힌 이런 문구를 보게 된다. 
‘당신이 마신 이 커피가 우간다 부사망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메시지 옆에는 공정 무역 인증 단체인 공정 무역 재단의 로고와 슬로건이 적혀 있었다. 
‘제3세계 생산자와 공정한 거래를 약속합니다.’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다. 공정 무역 상품을 사면 정말 그들이 잘살게 되는 걸까? 그런데 왜 커피 농가의 살림이 나아졌다는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걸까? 그는 커피잔에 적힌 문구가 과연 진실인지 궁금해졌다(참고로 그가 봤던 공정 무역 재단의 로고는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 파는 원두커피 포장지에 있는 로고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의문을 풀기 위해 세계 일주를 떠날 생각은 없었다. 
그가 이런 의문을 품게 된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수십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세계 일주에 나서게 된 것도 모순적인 경제 현실과 자본주의의 비정함을 몸소 깨달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회계법인의 애널리스트 시절 파산한 유리회사에 파견되어 400명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지한 적이 있다. 이때의 괴로움이 회사를 그만둔 결정적인 계기였다. 
기차 여행 6개월 뒤 여행 잡지의 칼럼을 쓰려고 아프리카 카메룬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그는 점심식사로 늘 생선을 먹었다. 바닷가 바로 옆이라 생선요리가 그렇게 싱싱할 수가 없었다. 그곳에 머무는 동안 어부 한 명과 사이가 가까워졌고, 저녁 식사에 초대를 받았다. 현지 주민들이 먹는 싱싱한 생선 요리를 기대한 그가 대접받은 음식은 6000킬로미터 떨어진 모

목차
Prologue 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점점 가난해지는가 

PART 1 니카라과 : 바닷가재가 팔릴 때마다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chapter 1 모든 청년이 목발을 짚는 마을 
chapter 2 중요한 일은 항상 비밀리에 이루어진다 
chapter 3 치명적인 일확천금의 유혹 

PART 2 영국 : 공정무역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따로 있다 
chapter 4 맥도날드의 영리한 공정 무역 사용법 
chapter 5 대기업은 손해 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chapter 6 진짜 공정한 무역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PART 3 중국 : 그들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마라 
chapter 7 중국 정부도 못 건드리는 공룡 기업, 폭스콘 
chapter 8 중국 최고 기부자에게 중국을 묻다 
chapter 9 중국 관료들은 우뇌를 쓸 줄 모른다 

PART 4 라오스 : 모든 산에 고무나무를 심는 나라 
chapter 10 라오스 예산의 90퍼센트를 지원하는 중국의 속셈 
chapter 11 돈을 벌기 위해 너무 많은 걸 잃었어요 
chapter 12 열다섯 살 소년 분창의 하루 

PART 5 콩고 민주 공화국 : 모든 휴대폰에는 콩고의 눈물이 흐른다 
chapter 13 재수 없으면 당신도 총 맞아요 
chapter 14 지구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 
chapter 15 콩고 거물 사업가의 의미 있는 변명 
chapter 16 콩고가 거부할 수 없는 중국의 제안 

PART 6 아프가니스탄 : 무조건 금지하면 뭘 먹고살란 말입니까 
chapter 17 마약과의 전쟁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chapter 18 그들이 양귀비를 기를 수밖에 없는 이유 
chapter 19 총보다 강력한 무기는 돈이다 

PART 7 탄자니아 : 최고의 품질은 공정한 거래에서 나온다 
chapter 20 그녀는 왜 인증을 거부하는가 
chapter 21 윤리적인 상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법 

PART 8 코트디부아르 : 성공하는 기업은 눈앞의 이익에 욕심내지 않는다 
chapter 22 내전의 한가운데에 있는 어느 기업의 모험 
chapter 23 그들이 잘살아야 우리가 성공한다 
chapter 24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Epilogue 건강한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한 8가지 방법 
감사의 글

작가 소개
  • 작가코너 우드먼
코너 우드먼 (Conor Woodman)

저자 코너 우드먼은 1974년 아일랜드 태생으로 맨체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아더 앤더슨, 에른스트 앤 영 등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에서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로 일했다. 하루에 100만 원을 넘게 버는 고액 연봉자였지만 인간미 없는 숫자 놀음에 환멸을 느끼고 전 세계 상인들을 상대로 자신이 돈을 벌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로 결심한다. 살던 집을 처분하여 2만 5000파운드(약 5000만 원)를 마련하고, 아프리카 수단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4대륙 15개국을 누비며 물건을 사고파는 세계 일주에 나선다. 경제를 책으로 배운 그에게 세계 시장은 결코 녹록한 곳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갈고 닦은 베테랑 상인들의 협상 기술은 그가 대적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고, 고비마다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사건이 터져 곤경에 빠졌다. 수단에서 낙타를 구입하려다가 스파이로 몰려 감금될 뻔했고, 멕시코에서는 서핑보드를 팔려다가 익사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어선을 타고 나가 3일 밤낮을 고생했는데 고작 150엔(약 2000원)을 버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5만 파운드(약 1억 원)를 벌어오겠다는 목표를 이뤘다. 게다가 방송과 책이 큰 인기를 끌면서 강연 요청이 쇄도하는 등 애널리스트로 일할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모니터 앞에서 수백억 원을 거래할 때는 몰랐던 경제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개인 투자가로 일하면서 더 재미있고 더 짭짤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홍선영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 , 에서 주로 문화예술 기사를 번역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지식, 철학의 법정에 서다》, 《미셸 오바마: 변화와 희망의 퍼스트 레이디》, 《몸, 욕망을 말하다》, 《STOPPING 쇼핑》,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위대한 명연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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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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