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모는 아이가 행복하길 원한다. 그래서 아이에게 오늘 조금 힘이 들어도 참고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늘 내 아이가 즐겁지 않다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성공할 수 없고, 행복해질 수도 없다. 최근 수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아이는 성공할 확률이 낮고, 성취지향적인 아이일수록 미래를 비관적으로 생각하며 대인관계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행복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에드 디너 일리노이대 교수에 따르면 행복도가 높은 아이일수록 성취욕이 높아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또한 행복을 연구하는 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는 “행복한 사람들은 결혼생활이나 우정, 수입, 건강 등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행복한 성장의 조건》은 전 교육부장관 서울대 문용린 교수의 30년 연구 성과와 세계 유수 교육기관들의 실험을 바탕으로 현재를 즐기고 원하는 길을 개척하는 아이가 성공한다는 ‘행복 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일류대를 졸업하고 좋은 직장을 들어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아니라, 주어진 하루를 즐기면서 그 안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 신나게 정진하다보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아이를 어떻게 행복하게 만들 것인가? 이 책에서는 긍정마인드, 몰입의 즐거움, 자기결정력, 만족지연능력, 도덕성 등 행복한 성장을 위한 5가지 요소를 짚어낸다. 각각의 항목들은 90년간의 하버드대 추적조사 연구 결과를 비롯하여, 세계 유수 교육기관들의 실험 사례를 토대로 종합한 것이다. 특히 서울대 문용린 교수 연구 팀의 ‘긍정마인드’와 ‘도덕성’은 국내 연구 사례를 기반으로 한 것이어서 한국의 부모들에게 더욱 설득력이 크다.
아이가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지금 당장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 책에 실린 ‘내 아이의 행복한 성공을 위한 조언’이 열악한 교육 현실 속에서 갈등하는 이 시대 부모들에게 좋은 방향타가 될 것이다.
행복한 아이가 성공한다
전국 24개 초등학교 4~6학년 1,496명을 대상으로 ‘행복 정도’를 조사한 결과, ‘행복하다’고 답변한 아이는 23.9%에 지나지 않았다. 이어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는 답변이 38.9%, ‘조금 불행한 것 같다’가 10%, ‘매우 불행하다’가 3.1%였다. 초등학생의 52%, 즉 절반이 넘는 아이가 지금 현재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부모들은 “현재 힘들게 공부한다고 해서 불행한 것은 아니며, 이것을 밑거름으로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