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선 누구나 사랑을 하고,
프로방스에선 누구나 꽃을 밟는다”
“이 여잔, 소설가가 될 수밖에 없는 영혼이다.
투우사의 칼에 찔리는 한이 있더라도
정면으로 끝없이 달려드는 소설을 쓸 것이다.”-소설가 김탁환
“로드 무비 fiction답게 소설에 등장하는 파리와 런던의 여러 명소와 프로방스 지방의 아름다운 풍경, 봄레미모자나 에갈리에르 등,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작은 마을 풍경 등 100여 컷의 이미지 컷을 담은 e-book 출간!!!”
KBS 아나운서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온 손미나 아나운서는 절정의 자리에 있을 때 돌연 휴직을 결심하고 대학 시절 머물렀던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난다. 1년간 뜨거운 태양 아래서 마음껏 재충전을 하고 돌아온 그녀는 《스페인, 너는 자유다》라는 여행 에세이를 펴내면서, 내면에 숨겨져 있던 재능을 꽃피우며 여행 작가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후 일본, 아르헨티나 등지를 돌아다니며 2권의 여행 에세이를 더 써냈고, 스페인의 인기 작가 아샤 미로의 《엄마에게 가는 길》이라는 베스트셀러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소개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작가로 살고 싶다는 가슴속에서부터 차오르는 열망을 담아, 이번에는 진정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며 첫 소설을 발표했다.
손미나의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는 한국 여성이며 고스트라이터로 일하는 장미의 스토리와, 프랑스 남성이며 연극 배우인 테오의 스토리가 서로 하나씩 교차되며 이어진다. 장미와 프랑스 의사인 로베르, 그리고 테오와 화가 최정희라는 다른 국적을 가진 두 쌍의 남녀가 어떻게 만나서 사랑하게 되는지, 네 사람의 운명 같은 인연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리와 프로방스 여러 마을, 그리고 런던을 오가며 흥미롭게 펼쳐진다.
한국에서 고스트라이터로 일하는 장미는 재벌가의 딸인 최정희의 자서전을 대필하기 위해 부족한 자료를 찾으러 프랑스로 간다. 그러나 식당에서 우연한 실수로 엄청난 비밀 서류가 들어 있는 다른 가방을 잘못 가져오게 되고, 할 수 없이 가방 주인인 로베르를 찾기 위해 낯선 마을을 헤맨다. 마침내 로베르를 찾긴 했으나 장미의 가방은 거기 없고, 대신 그의 집에서 미모자꽃이 그려진 똑같은 그림 두 점을 보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최정희의 그림이라고 확신한 그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미스테리한 최정희의 행적을 따라 프로방스, 런던까지 함께 동행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한편 마르세유에서 뱃일을 하며 멋진 청년으로 자란 테오는 어느 유명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