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본심

심재천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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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8,400 ⓒ
본심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7 MB이용기기
ISBN9788901175508
책 소개
본심에서 떨어진 작품으로 
가장 도발적인 본심을 꺼내다 

심재천 소설집 《본심》은 ‘실패작’들을 묶은 책이다. 대단한 작품이라는 추천사들로 주렁주렁 치장을 해도 독자들에게 외면받기 일쑤인데, 이 겁 없는 신인 작가는 조금의 꾸밈도 없이 이 작품들이 ‘오답’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정답보다는 오답에서 배울 수 있는 게 훨씬 많습니다. 일류 대학에 간 학생들도 죄다들 오답 노트를 만들어 공부했다고 합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나의 토익 만점 수기》로 제3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심재천의 첫 번째 소설집 《본심》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신춘문예 및 문예지 공모에 응모했던 단편 중 본심에 올라 떨어진 작품들을 묶었다. 탈락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심사평도 함께 엮어, 작가 지망생에게는 더 없는 기출문제집이 되어 준다. 
사실 심사에서 탈락한 ‘실패작’이기에, 그냥 꼭꼭 감춰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게 아니라면 완성도 있게 고쳐 써서 공개하려는 생각도 있었다. 많은 동료, 선배 문인들도 그렇게 조언해 주었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의 민낯을 그대로 보이고 싶은 욕망을 도저히 누를 수가 없었다. 이 작품들에는 ‘본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꼭꼭 숨겨뒀던 우리의 본심이 
여기에 다 있다 

《본심》의 작품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참고 웃어야 하는 현대인들의 숨겨진 본심을 작정하고 탐구한다. 항상 조용하고 예의 바르게 지내던 〈베레타〉의 주인공에게 어느 날 갑자기 권총이 생긴다. 그저 하나의 장식품처럼 집 안에 두고 출근하는 그이지만, 권총의 존재는 세상에 대한 그의 태도를 180도 바꾸어 놓는다. 잘빠진 권총 하나로 온순하게 프로그램화되어 있는 현대인의 매끈한 포장지를 단번에 벗어 던지는 것이다. 
〈드라마틱〉에서 인간의 본심을 까발리는 무기는 TV다. TV만 보면 눈에서 피가 흐르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TV라는 매체에 어떻게든 발을 걸친 사람들이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변해 가는 사연들이 펼쳐진다. 그밖에도 《나의 토익 만점 수기》의 모태가 된 작품으로 미국인 영어 강사의 코리아 드림 성공기를 풍자적으로 그린 〈잉글리시 티처〉, 간결한 문장만으로 거대한 은유의 세계를 쌓아올린 〈산〉, 빛 한 줄기 없는 완전한 암흑의 세상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알아가는 남자를 그린 〈깃〉, 허울뿐인 자존심의 끝을 보여주는 〈잔류〉, 아내를 죽인 사내의 섬뜩한 본심을 파헤치는 〈아내의 펠라티오 향방〉 등이 독자들에게 당신들 본심은

목차
작가의 말 

I. 나가리들 
베레타 
드라마틱 
잉글리시 티처 
산 
깃 
잔류 

II. 완전 나가리 
아내의 펠라티오 향방 

심사평

작가 소개
  • 작가심재천
심재천 

저자 심재천은 1977년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일보 문화부 기자로 일했다.2011년 《나의 토익 만점 수기》로 제3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