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시리우스

올라프 스태플든
오멜라스
0 (0명)
86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소장
6,860 ⓒ
시리우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6.4 MB이용기기
ISBN9788901169712
책 소개
올라프 스태플든의 감성과학소설 

사람의 지능과 감정을 가진 개, 시리우스! 
이 낯설고도 친숙한 개를 나는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는 듯만 싶다 
- 김별아(소설가) 

여기 당신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개가 있다. 노래를 부르고 자서전을 쓰고 말을 하는 ‘시리우스’. 개의 육신을 입고 태어났으나 인간의 정신으로 사고하고 “인간은 정말 이상해!”라며 우리 스스로는 보지 못하는 허물을 꼬집다가도 “내게도 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쓸쓸하게 고개를 떨어뜨리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개. 

『이상한 존』의 작가 올라프 스태플든의 대표작 『시리우스』는 인간의 지능을 가진 개 시리우스와 그를 이해하는 단 한 사람 플랙시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밖에서 인간을 바라보고 인간과 다른 생명체와의 관계맺음을 이야기하는 〈감성과학소설〉이다. 인간도 개도 아닌 시리우스가 불완전한 지성과 야만 사이에서 겪는 혼란과 외로움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이상한 존재인 인간에 대한 슬프고도 지독한 자화상의 다른 이름이다. 소설 속 시리우스가 밟아간 길을 따라가던 독자는 어느새 그의 고독과 슬픔, 간절한 소망에 공감하면서 이따금 책장을 덮고 촉촉하게 젖은 눈을 허공으로 돌리게 될 것이다. 


“난 매일 밤, 내게 손이 생기는 꿈을 꿔요.” 
인간보다 인간적인 개, 시리우스 

만약 개가 인간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존심을 갖도록 길러진다면? 인간이 아니라 해도 스스로의 지성과 감수성을 가지고 세계를 바라보게 된다면? 19XX년 영국의 뇌의학자 토머스 트렐론 박사는 인간의 바깥에서 인간을 보고, 인간에 대해 말해줄 존재를 꿈꾸었다. 그리고 마침내 꿈은 실제가 되었다. 만들어진 존재. 이것은 지능이 높고 언어를 알고 음악에도 조예가 깊으며, 섬세하고 상냥하며 폭력을 싫어하는 개 시리우스가 타고난 운명이다. 그러나 개도 인간도 아니라는 정체성의 혼란에 어리둥절해하고 손이 없어 겪는 불편에 절망하는 반면, 암캐의 유혹적인 냄새를 거부할 수 없어 오줌을 찔끔거리고 마는, 네 발로 걸어야 하는 개로 태어난 것은 시리우스의 숙명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 주는 운명을 타고났어.” 
소녀와 양치기 개, 소울메이트로 맺어진 인연 

트렐론 박사의 딸인 ‘인간’ 플랙시와 ‘개’ 시리우스는 어렸을 때부터 쌍둥이처럼 함께 자란다. 둘은 하나의 시공간(space-time)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 ‘시리우스-플랙시’이다. 서로 완전히 다르면서도 오래전부터 뿌리 깊게

목차
1. 첫 만남 
2. 시리우스의 성장과정 
3. 유년기 
4. 청년기 
5. 양치기 개 훈련 
6. 개성의 탄생 
7. 늑대 시리우스 
8. 시리우스 케임브리지에 가다 
9. 시리우스와 종교 
10. 런던에서 겪은 일 
11. 폭군 같은 인간 
12. 목장 주인 시리우스 
13. 전쟁의 영향 
14. 탄이보엘 
15. 기묘한 삼각관계 
16. 플랙시 징용되다 
17. 야성으로 

옮긴이의 말 
작품해설- 제국보다도 너그럽고 느긋하게 
작가 연보

작가 소개
  • 작가올라프 스태플든
  • 번역이영기
올라프 스태플든

과학소설의 어머니 쥘 베른, 과학소설의 아버지 H. G. 웰스 
과학소설의 스승 올라프 스태플든 Olaf Stapledon (1886~1950) 

영국의 작가이자 철학자. 옥스퍼드대학에서 사학으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리버풀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차대전 당시엔 민간 구급요원으로 참전했고, 그 뒤 리버풀에서 노동자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강사로서 오랫동안 인문, 사회과학의 여러 분야를 강의했다. 20대와 30대 시절에 시집과 철학서 등을 출간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30년에 낸 첫 소설 『최후와 최초의 인간』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곧장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 작품은 버지니아 울프나 윈스턴 처칠 등 당대의 지식인층에서 폭넓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뒤 『이상한 존』, 『스타메이커』, 『시리우스』 등의 과학소설들을 발표하여 현대 과학소설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추앙된다. 그의 작품은 아서 C. 클라크, 브라이언 올디스, 스타니스와프 렘, C. S. 루이스 등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전 세계 과학소설 작가들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광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과 지성의 궁극적인 의미를 일관되게 추구했고, 그 과정에서 초인간이나 인류 진화의 테마도 심도 깊게 고찰했다. 한편 다이슨 구(Dyson sphere)나 유전공학, 테라포밍 등 다양한 미래 과학기술 아이디어도 선구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서 『최후와 최초의 인간』은 50억 년에 걸쳐 17번의 변화를 겪는 인류의 장대한 역사를 그리고 있으며, 『스타메이커』는 앞 작품에 묘사한 인류의 역사조차도 작은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우주와 그 안의 지적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서사를 담고 있다. 『이상한 존』과 함께 가장 대중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시리우스』는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갖게 된 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렇듯 수위가 다른 지성체 간의 갈등과 소통, 그리고 광대한 우주에서 인간과 지성의 의미를 찾는 철학적 탐구는 그가 일생 동안 천착해온 주제였다. 


이영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일간지 기자를 지냈다. 〈상식 밖의 과학사〉를 썼고, 옮긴 책으로는 〈영화사전-이론과 비평〉, 〈아인슈타인-철학적 견해와 상대성 이론〉, 〈과학의 탄생〉, 〈기상천외 과학대전〉, 〈위험한 생각들〉 등이 있다.

출판사
오멜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