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취미

내가 사랑한 뉴욕, 나를 사랑한 뉴욕

김정은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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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7,700 ⓒ
내가 사랑한 뉴욕, 나를 사랑한 뉴욕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4.4MB이용기기
ISBN9791163440130
책 소개
화려한 도시 뉴욕에 스민 땀 냄새와 소음과 마이너리티의 기억을 찾아서 

사회의 부품으로 분주하게 종종걸음 치던 서른 살 여자가 마감을 마친 어느 날, 무작정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간 무수히 반복했던 출장도, 휴가도 아닌 자신도 알 수 없는 형태의 출발. 길어야 두 달이면 충전하고 돌아와 다시 생활인으로 살아가겠지 짐작했던 이 여행은 그러나 계절이 바뀌고 해를 넘기도록 이어졌다. 이 책은 그녀를 뜻밖의 장기여행자로 만들어버린 도시, 뉴욕에 대한 이야기다. 가슴 설레는 여행자의 시선과 조금 더 깊숙하게 한 발을 담근 생활인의 관점을 더해 바라본 뉴욕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내가 사랑한 뉴욕, 나를 사랑한 뉴욕』은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뉴욕의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그 속에 스민 땀 냄새와 소음과 다름에 대한 기억이다. 
몇 년 사이 뉴욕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미국 드라마와 트렌드의 무서운 전파력 때문인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도시 1순위엔 파리가 아닌 뉴욕이 등극했고, 각종 매체와 인터넷에선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 명품샵들을 소개하며 화려한 뉴욕의 로망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뉴욕이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이 된 지는 이미 반세기가 넘는다. 100년도 훨씬 전부터 가능성과 꿈을 찾아 수많은 나라의 이민자들이 뉴욕으로 흘러들어왔으며 오늘날도 세계의 많은 청춘들이 도저한 꿈과 희망을 품고 모여든다. 



장기여행자에게 필요한 건 모험에 대한 용기와 무한한 호기심! 

이 책의 저자도 반쯤 호기심으로 반쯤은 삶에의 색다른 활력을 찾고자 1년 넘는 시간 동안 뉴욕에 둥지를 틀었다. 90년대의 배낭여행 세대들이 그러하듯, 그녀 역시 대학을 졸업하고 눈코 뜰 새 없는 직장생활에 시달리면서도 한 가지 버리지 못한 소망이 있었으니, 언젠가는 바다 건너 낯선 도시에 가서 1년쯤 홀로 살아보는 것이었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잡지사의 기자로 취재를 위한 해외출장도 많았건만, 그것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여행이 아니었으므로 장기여행에 대한 꿈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었다. 서른의 어느 날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닐지 모른다. 차곡차곡 가슴 깊이 쌓아둔 재충전과 모험에의 의지가 드디어 분출된 것이리라. 장기여행에 필요한 것은 돈보다 용기다. 6년 동안 모아놓은 쥐꼬리만한 쌈지돈을 속절없이 까먹을 배짱, 서울로 돌아가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불투명한 미래를 담보로 해야 하는 것이니 말이다. 
낯선 곳에

목차
Chapter1 첫인상 First Impression 
화창한 9월의 어느 날, 홀로 뉴욕에 도착하다 
그레이트 리드 인 더 파크, 공원에서의 위대한 책읽기 
뉴욕 시 맨해튼 구 루즈벨트 아일랜드의 내 방 
인터내셔널 센터 뉴욕 ICNY의 발견 
뉴요커들의 동네 자랑 
오감을 자극하는 도시, 소음이 빚어내는 조화 
나만의 보물창고, 트리프트 숍 
위대한 대중교통, MTA 파업 
분리수거를 잊어라! 뉴욕은 쓰레기 왕국 
도시의 골목을 밝히는 동네 서점 

Chapter2 일상 훔치기 Everday Affair 
나는 뉴욕의 장기여행자 
도심 구석구석 펼쳐지는 녹색의 향연, 그린마켓 
즐거운 슈퍼마켓 탐험 
부자 도시 뉴욕의 길모퉁이에서 
내 맘대로 갤러리 가이드 
비가 오는 날에는 커피가 있는 서점으로 
누가 무슨 신문을 들고 걷나? 
세상의 모든 빵들을 만나다 
뉴욕의 식탁엔 특별한 것이 있다 
변화무쌍한 도시의 사계절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친구 되기 

Chapter3 아름다운 뉴요커 New Yorker 
뉴욕을 디자인하는 워커홀릭, 김형년 
리옹에서 맨해튼까지, 플로렌스 
유쾌한 불법노동자, 드미트리오 
뉴욕에서 유학생으로 산다는 것, 송성원 
여든의 청춘, 산드라 
세 개의 모국어, 세 개의 조국, 테레사 
아메리칸 드림, 뉴욕 드림, 크리스탈 
휴머니즘을 실천하는 뉴요커, 숀 

Chapter4 뉴욕의 재발견 Rediscover 
아티스트 거리의 이동, 빌리지에서 윌리엄스버그까지 
폴 오스터의 브루클린을 찾아서 
9.11 긍정효과, 그라운드 제로 앞에서 
오페라에서 브로드웨이까지 세상 모든 공연 속으로! 
배우들의 취미생활, 브로드웨이 쇼 리그 
뉴욕을 지키는 작은 가게들 
나는 뉴욕에 있지, 미국에 있는 게 아니라고! 
자원봉사, 뉴욕을 지탱하는 힘 

에필로그 - 아직 그리운 향기를 맡으며 
카메라 토크

작가 소개
  • 작가김정은
김정은 

문청 시절 막연히 소설가가 될 거라 생각했지만 거듭된 고배 뒤 마음을 가다듬고, 제일 좋아하는 두 가지, 글쓰기와 여행을 접목한 일을 찾았다. 툭하면 짐 가방을 싸드는 그녀에게 여행은 일과 놀이의 경계가 모호하다. 그만큼 좋지만 또 그만큼 어렵다. 제아무리 혹독한 마감을 치룬 뒤라도 공항에만 서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낯선 도시에 도착하면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나오니 차라리 연애에 가깝다고 할까. 길을 떠나고 사람을 만나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돌아와 다시 그리워하고……. 그리움을 핑계 삼아 또다시 낯선 길을 떠나게 되니 말이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학을,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대학시절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여행중독에 감염된 뒤 이제껏 그 병을 기쁘게 앓는 중이다. 『뚜르드몽드』와 『GEO』 등의 매체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사람과 여행, 문화를 테마로 글을 쓰는 프리랜스 라이터로 활동중이다.

출판사
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