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소년이 누리고 싶은 평범한 삶!
백혈병에 걸린 열여섯 살 소년의 투병과 성장을 그린 청소년소설 『루케미아, 루이』. 작가가 오랫동안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아들을 바라보면서 기록해온 순간들을 담고 있다. 무균실에서 골수이식을 마치고 항암 병동으로 옮긴 강이는 갓 백혈병 진단을 받은 루미를 만난다. 첫날부터 루미는 울고 떼쓰며 모든 것이 다 싫다고 징징거린다. 강이는 루미의 칭얼거림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힘들어하지만 루미에게서 죽음과 마주한 자의 처연함을 목격하고는 마음을 열게 된다. 어느 여름날, 둘은 몰래 병원을 빠져나와 눈부신 세상으로 나가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소설은 백혈병 환자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다. 백색 병실, 속을 뒤집어놓는 항암제, 견딜 수 없는 고통, 시시때때로 찾아드는 죽음에 대한 공포. 하지만 그 속에서도 같은 환자들과의 따스함 교감과 아련한 첫사랑의 향기를 엿볼 수 있다. 보통의 날들을 누리고 싶다는 강이의 절규가 무심결에 보통의 날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프게 다가온다.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청소년들에게 격려를 전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