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널리즘의 전체상에 대한 치밀한 실증주의적 접근
저널리즘을 역사의 일기장이라고도 한다. 시사적인 사실이나 문제를 보도, 해설, 논평하고 의견을 제시, 주장하는 사회적 언론활동을 총칭하는 저널리즘은 바로 한 시대를 증언하고 투영해 주는 증언대이며 반사경으로서 기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저널리즘이 등장한 구한말 개화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20년 동안의 국내 주요 언론의 논설과 기사를 분석하여 이를 관통하는 한국 저널리즘의 흐름과 사상, 그리고 그 시대적 역할 등을 정리하고 있다.
저자는 신문과 방송, 언론기관과 학계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저널리즘 현장에서 40여 년 동안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방대한 자료를 실증주의에 입각해 치밀하게 분석, 우리나라 저널리즘의 총체적인 형상을 스케치하고 있다.
언론과 권력의 관계, 공익성과 상업주의, 언론 자유와 사이비 언론의 문제 등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우리나라 저널리즘의 과제와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눈부신 발전에 따른 저널리즘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지금, 이 책은 한국 저널리즘의 좌표 설정을 위한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