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미디어 산업과 기술의 미래를 다루었다. 1장은 미디어 산업의 미래 전개 방향을 중심으로 논하였다. 2장은 미디어 산업의 지형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다루었다. 3장은 그러한 변화를 이끄는 요인의 하나인 미디어 기술의 미래를 조망한다.
2부에서는 미디어의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4장은 인터넷 미디어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다. 5장은 매우 구체적으로 정보를 생산하는 주요 센터로서 뉴스룸의 미래를 복잡계의 개념으로 보고 있다. 복잡계는 수많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들 구성요소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요소들 사이의 다양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하나의 시스템을 말한다. 이 장에서는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하는 뉴스룸 통합은 이런 복잡계적 특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6장은 미디어의 구체적인 대상으로서 게임의 미래를 조망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게임이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한편으로 다른 미디어 산업의 전개와 오락 산업의 성장, 게임이라는 콘텐츠의 사회문화적 위상, 예술적 가치 등 산업적, 사회적, 문화적 요인에 따라 각 사회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는 맥락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7장은 라디오의 미래를 살펴본다. 올드 미디어라고 생각되기 쉬운 라디오의 미래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라디오 역시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오디오화하거나 오디오 콘텐츠의 크로스 미디어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라디오의 모색과 변화를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미디어 문화의 미래를 살펴보았다. 8장에서는 미디어의 미래를 노마디즘(nomadism)을 통해 논의하고 있다. 미래 미디어로의 휴대 미디어의 진화, 미래 인터넷 공간으로의 가상공간을 논하는 데 있어서 노마디즘을 성찰함으로써 미디어 문화를 인식하는 또 다른 틀을 제시하고 있다. 9장에서는 디지털 시대 미디어 소비양식의 변화를 다룬다. 매체 차원에서는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수용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며, 콘텐츠 소비양식도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용자가 미래의 미디어를 어떻게 이용, 소비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10장에서는 디지털 미디어의 문화적 전망을 비이야기의 잠재적 역동성을 중심으로 탐구하고 있다. 새로운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문제를 던지며 접근하는 글쓰기는 이것이 미디어의 미래의 또 하나의 형태임을 자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