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근대를 말하다

이덕일
역사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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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1,200 ⓒ
근대를 말하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9.9MB이용기기
ISBN9791187493150
책 소개
우리 시대의 역사학자 이덕일, 
잃어버린 근대, 100년을 날카롭게 해부하다! 

우리는 대한제국 멸망 이후 근대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한다. 근대는 왠지 낯설고 불편하다. 현재와 가장 가까운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고대와 중세보다도 더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나라를 빼앗긴 채 온갖 핍박과 오욕으로 얼룩진 암흑의 시대였기 때문일 것이다. 고종 때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식민지 체제에 들어가면서 강제로 근대에 편입된 게 우리의 역사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를 만든 씨앗이 근대의 역사 속에 있다. 
시대와 인물을 읽어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저술에 힘쓰고 있는 저자 이덕일이 고대사, 조선사에 이어 이번에는 근대사 조명에 도전했다. 특히 그는 한국 근대사, 그중에서도 「동북항일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니, 이 책은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쏟아부은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이번 책은 우리 역사에서 유독 외면당했던 근대를 통찰함으로써 현재 우리의 모습을 점검하고, 한국 사회의 갈등 치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그동안 일제시대를 바라보는 프레임은 ‘독립운동’과 ‘친일’ 두 개였다. 독립운동도 임시정부 중심의 우파 부분만 얘기돼왔다. 하지만 이 안에는 사회주의도, 아나키즘도 있었다.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것은 모두 독립운동사에서 시작된 것이고 현대사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 뿌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운동사는 지금까지 관심 밖이었고 무시해온 측면마저 있다. 당시 존재하던 다양한 세력들을 두루 살펴야 우리의 근대사를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친일도 획일적으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시대 구분이 필요하고, 또한 중층 구조로 설명할 필요도 있다. 
그런 까닭에 우리가 알고 있는 근대는 ‘전체’가 아닌 ‘부분’이다. 이제는 협소한 프레임을 넓혀야 한다. 이 책은 당시 존재하던 다양한 세력과 양상들을 주어진 ‘팩트’를 통해 두루 조망함으로써 근대를 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 


망국에서 독립운동까지! 아픈 역사, 100년의 시간 속으로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53가지 ‘근대’의 풍경 

근대를 사유하지 않고서 우리가 어떻게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오늘에 이를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을까? 
이 책 『근대를 말하다』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차별화된 역사의식을 선보이고 있는 이덕일이 현재 〈중앙 SUNDAY〉에 연재하고 있는 인기 코너 ‘이덕일의 事思史-근대를 말하다’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목차
1장 망국의 몇 가지 풍경 
1. 고종의 오판| 러시아 200만 대군을 맹신한 고종, 일본의 패배에 ‘베팅’하다 
2. 을사늑약| 국제 정세에 깜깜한 고종, 러일전쟁 후 미국에 발등 찍히다 
3. 친일내각의 갈등| 김옥균ㆍ김홍집 제거한 고종 곁에 친일 매국노만 득실대다 
4. 헤이그 밀사| 고종과 일제, 만국평화회의 밀사 파견을 놓고 두뇌싸움을 벌이다 
5. 국제 정세| 열강 평화회의에 조선이 낄 자리는 애초에 없었다 
6. 고종 퇴위| 이완용, 칼을 빼들고 고종을 협박하다 
7. 이토와 일본 개화| 극렬 외세배척론자 이토, 영국 유학 뒤 개화파로 변신 
8. 평민 이토, 수상이 되다| 조선이 군란 겪던 임오년, 이토는 유럽에서 헌법을 배우다 
9. 이토의 이중성| 이토가 일본의 헌법을 완성한 순간, 아시아의 고통이 시작되다 
10. 안중근, 일본 근대의 심장을 쏘다| 총독이 지배하는 한인 내각 - 이토는 불가능을 꿈꿨다 
11. 장충단 이토 추도식| 이토에게 쫓겨난 고종, 굴욕적으로 직접 조문하다 
12. 친일 전쟁| 이완용, 돈ㆍ귀족 대우 약속받고 매국에 적극 나서다 
13. 환호하는 수작자들| ‘500년 조선’을 파는 매국 협상, 30분 만에 상황 종료 

2장 절망을 넘어서 
1. 자결자들| 황현,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 
2. 떠나는 사람들, 강화학파| “살아서 싸우리라” - 자결 대신 항일을 택한 양명학자들 
3. 만주 횡도촌| 만주로 망명한 이건승ㆍ홍승헌, 독립운동의 씨앗을 뿌리다 
4. 국외 독립운동 근거지| 서전서숙 세운 이상설 - 백성들의 복, 사대부의 영예 
5. 독립방략| 교육ㆍ군대ㆍ돈ㆍ조직 - 선각자들은 망국 때 광복을 준비했다 
6. 일가 망명| 이회영 6형제, 광복자금 600억 들고 집단 망명하다 
7. 안동 유림들| “무릎 꿇고 종이 될 수 없다” - 이상룡 일가도 집단 망명 
8. 우울한 기운| 대역 사건과 105인 사건 - 반제 세력 탄압이 심해지다 
9. 건국의 뿌리| 제2의 독립운동 기지 추가가에 경학사를 설립하다 
10. 신흥무관학교| 구국사업과 교육 - 단군의 땅에 세운 ‘독립군 사관학교’ 
11. 독립전쟁론의 씨앗| 신흥무관학교, 항일 무장투쟁의 중심이 되다 

3장 식민통치 구조 
1. 헌병경찰제도| 일제 헌병은 저승사자, 한반도는 공포의 제국 
2. 토지 획득| 토지 강탈을 위해 국가가 차린 회사, 동양척식주식회사 
3. 토지조사사업과 토지 강탈| 총독부, 토지조사 ‘함정’ 파놓고 한반도 땅 40% 약탈 
4. 교육 장악| 민족사학 1,217곳 중 1,175곳을 퇴출시키다 
5. 공창| 유곽ㆍ공창을 도입한 이토, ‘색계’로 한국을 타락시키다 
6. 정치단체 해산| ‘

작가 소개
  • 작가이덕일
이덕일
 (李德一) 

저자 이덕일은 1997년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를 시작으로 뚜렷한 관점과 흡입력 있는 문체로 한국사의 핵심 쟁점들을 명쾌하게 풀어냄으로써 역사대중화와 동시에 한국역사서 서술의 질적 전환을 이뤄낸 우리 시대 대표적 역사학자다. 특히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 『조선 왕을 말하다』(전 2권), 『조선왕 독살사건』, 『설득과 통합의 리더 유성룡』, 『윤휴와 침묵의 제국』,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김종서와 조선의 눈물』, 『조선 최대 갑부 역관』, 『조선선비 살해사건』 등의 조선사 관련 저술은 조선사에 대한 기존의 시각을 바꾸어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등은 일제 식민사관과 중화 패권주의사관에 의해 왜곡된 우리 역사를 복원해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며, 시대와 인물을 읽어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저술에 힘쓰고 있다.

출판사
역사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