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정글 서베이어

한동천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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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2,000 ⓒ
정글 서베이어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5 MB이용기기
ISBN9788950940188
책 소개
2012년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 대상 수상작 
초보 서베이어가 정글 베테랑이 되기까지의 험난한 여정 

최근 연예인들이 실제로 정글에 가서 탐험하는 모습을 담은 TV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정글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최첨단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야생의 원시인과도 같은 생활에 호기심을 갖는 모습은 다소 아이러니하다. 이는 필시 급변하는 사회와 지친 일상에 찌든 우리에게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본능을 일깨워 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방송은 특성상,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정해진 각본에 의존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런데 이런 한계를 극복한, 보다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정글 체험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2012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의 대상 수상작인 『정글 서베이어』(한동천 지음, 21세기북스)가 그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1978년부터 4년간 ‘산림 서베이어surveyor’로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의 정글을 누빈 경험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산림 서베이어는 ‘목재로 쓸 만한 나무를 찾는 사람’으로, 초보 서베이어가 각종 벌레가 우글대고 사방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원시 정글에서 사투를 벌이며 베테랑이 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도시 나무꾼이 말하는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 

저자가 5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정글 서베이어』는 흔하지 않은 소재를 사용하여 독자에게 색다른 신선함을 선사한다. 초보 서베이어인 그가 산림 개발 업체에 입사하여 처음 인도네시아에 파견되는 순간부터 파푸아뉴기니, 가이아나의 정글까지 수많은 정글을 찾아다닌 험난한 여정이 가감 없이 드러난다. 그뿐만 아니라 정글에 어떤 동식물이 있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상황에 처할 수 있는지까지도 꼼꼼히 묘사되어 있다. 일반인으로서는 쉽게 접근하기조차 어려운 정글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과 사고는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가시덩굴에 맞아 온 얼굴이 가시로 뒤덮이는가 하면, 멧돼지와 맞닥뜨려 순간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타고 가던 배가 뒤집혀 급류에 휘말리기도 한다. 또한 정글의 산판길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과 섬에 거주하는 종족들의 전쟁까지 몸소 체험한 그는 당시의 상황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여 긴장감을 더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실제로 정글 속에

목차
프롤로그 ㆍ 4 
사주팔자 ㆍ 10 
인도네시아로 가다 ㆍ 14 
깔리만딴 섬으로 ㆍ 18 
과일의 왕, 두리안 ㆍ 22 
땜 을 타고, 베이스캠프로 ㆍ 27 
불꽃놀이 같은 반딧불이 장관 ㆍ 33 
침대 밑에는 독사가, 신발 속에는 전갈이 ㆍ 37 
원시 정글 속으로 첫발을 내딛다 ㆍ 41 
서베이 식량 준비 ㆍ 49 
정글에서의 임시 야영 ㆍ 52 
뽄독의 위치 선정 ㆍ 56 
뽄독 설치 작업 ㆍ 61 
정글 서베이어의 하루 ㆍ 66 
로딴 덩굴로 타잔처럼 ㆍ 73 
가시와의 전쟁 ㆍ 77 
정글 속의 거머리 ㆍ 81 
성가신 구뚜 바비 ㆍ 89 
속수무책인 아가스 ㆍ 92 
정글의 밤 ㆍ 96 
정글 속 훈제 고기 ㆍ 102 
경력이 쌓일수록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ㆍ 105 
위험천만한 뱀과의 사투 ㆍ 110 
잊지 못할 이깐 아신과 녹두죽 ㆍ 114 
정글의 오아시스, 아까르 ㆍ 117 
두리안 철이 오면 ㆍ 122 
가짜 두리안으로 죽을 만들다 ㆍ 126 
물 반, 고기 반 ㆍ 129 
솥뚜껑만 한 자라와 겁쟁이 남생이 ㆍ 134 
수달과 사족사 ㆍ 138 
멧돼지의 이동 ㆍ 142 
맛 중의 맛, 고슴도치 ㆍ 146 
사슴, 곰, 멧돼지와 마주치다 ㆍ 150 
서베이보다 더 위험한 임도 ㆍ 154 
벌들의 이야기 ㆍ 158 
말라리아 신고식 ㆍ 174 
땜 과 뻐라후 ㆍ 179 
첫 번째 구사일생 - 뒤집혀 버린 뻐라후 ㆍ 185 
두 번째 구사일생 - 지프차를 낭떠러지로 ㆍ 192 
화폐 개혁으로 거금을 날리고 ㆍ 199 
세계 제일의 미국 산판 회사 견학 ㆍ 203 
파푸아뉴기니로 가다 ㆍ 207 
한밤중의 물벼락 ㆍ 213 
파푸아뉴기니의 종족들 ㆍ 217 
첫 선적의 고통과 후유증 ㆍ 221 
폭풍우 속에서 벌인 사투 ㆍ 227 
한 달간 계속된 종족 전쟁 ㆍ 233 
파푸아뉴기니 식인종의 진실 ㆍ 238 
파푸아뉴기니와 인도네시아 사람들 ㆍ 243 
말라리아로 금연에 성공하다 ㆍ 249 
가이아나 정글 서베이 ㆍ 253 
몽골의 후예들 ㆍ 258 
철목보다 강한 그린 하트 ㆍ 262 
‘존스타운’이 이곳에 ㆍ 265 
산업자원부 장관상 수상 ㆍ 268 
라이베리아 정글 서베이 ㆍ 270 
에필로그 ㆍ 276 

부록 
1. 정글 서베이 ㆍ 278 
2. 임목 축적 조사 ㆍ 281 
3. 임목 축적 조사의 작업 방법 ㆍ 284 
4. 임목 축적과 원목 재적의 계산 ㆍ 289 
5. 임도 예정선 조사 ㆍ 295 
6. 일장일단이 있는 두 가지 임도 건설 방법 ㆍ 299

작가 소개
  • 작가한동천
한동천 

저자 한동천은 1950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여수사태’라는 조그만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경복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를 졸업했다. 《농림신문》에서 6개월 동안 취재 기자로 있던 중, 우연한 기회로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국계 산판 개발회사에서 일하며 산림 서베이어가 되었다. 이후 1978년부터 4년 동안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의 정글 속을 누볐으며,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말레이시아, 남미 등지에서 합판 공장을 운영했다. 1998년에는 해외 산림 자원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현재 라이베리아에서 산림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35년간 나무와 함께 숨 쉬며 살아가고 있다.

출판사
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