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도 처음에는 흉내쟁이였다!
단순한 표절을 넘어서는 창조적 모방의 5가지 방법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는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포드의 컨베이어시스템,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이 세 가지는 모두 인류의 삶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뒤바꾼 위대한 발견에 속한다. 여기서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아이디어는 천재들만이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목욕탕에서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아르키메데스나,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튼의 사례를 보면, 천재들은 같은 상황에서도 남다른 생각으로 인류의 역사를 뒤바꿀 아이디어를 창조한 것처럼 보인다.
창조적 모방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모방의 힘〉은 이런 생각이 오해라고 말한다. 위대한 ‘혁신’을 이룬 위인들도 이미 인류가 만들어놓은 지식과 기술의 모방 없이는 창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에 변화를 주고, 엄청난 사회적 영향력을 끼친 창조적 발견들이 실제로는 ‘모방’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말한다.
모방은 단순한 ‘베끼기’, ‘따라 하기’와는 다르다
인간은 눈을 뜨는 순간부터 남의 행동을 모방하며 자라난다. 지식을 습득하고, 통찰력을 키우는 데 ‘따라 하기’만 한 것이 없다. 사실 신이 세상을 창조한 이후에 그 어떤 것도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례는 없다. 따라 해보고, 베껴보고, 비틀어 보면서 ‘창조적 부산물’을 탄생시켰을 뿐이다. 그럼에도 모방은 ‘짝퉁’ 혹은 ‘카피’와 같은 부정적인 의미를 떠올리게 만든다.
〈모방의 힘〉은 그 이유가 ‘모방’에 대한 적확한 논의와 ‘좋은 모방’에 대한 구체적 방법론이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 말한다. 모방 행동은 다양한 층위로 설명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각각의 모방을 제대로 구분한 지식이 없기에 모방을 그저 ‘베끼기’로만 본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은 모방의 형태와 적용 대상에 따라 각각 복제형, 원리형, 이식형, 창조형의 4가지 유형으로 모방을 구분하면서 모방에 대한 오해와 혼란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또한 모방 유형들 가운데 가장 부작용이 적고 파급 효과가 큰 창조형 모방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정립하기에 이른다.
300여 개의 사례 분석을 통해 ‘창조적 모방’을 규명하다
〈모방의 힘〉에 소개된 ‘창조적 모방’의 방법론을 읽고 나면, ‘이거 나도 따라 할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