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북촌 탐닉

옥선희
푸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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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9,000 ⓒ
북촌 탐닉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9.0MB이용기기
책 소개
고풍스러운 한옥의 정취, 은행나무 가로수 길의 호젓함….
10년 북촌살이, 그 속에서 건져낸 깐깐하고 리얼한 북촌 스토리!

북촌 10년 지킴이 옥선희가 깐깐하게 전하는 북촌 이야기 『북촌 탐닉』. 북촌에 터를 잡고 살아온 저자가 북촌을 소개하는 책으로,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북촌을 바라보며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의 북촌 이야기를 펼쳐낸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다양하게 농축되어 있는 북촌의 진솔한 모습과 과거와 현재의 역사, 북촌의 보존과 개발까지 모두 아우르는 애정 어린 이야기를 만나보자.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에서는 북촌의 유래를 비롯한 기본적인 소개를 시작으로 10년간 북촌에서 살아온 저자의 삶에 녹아 있는 북촌 서향집, 정독도서관, 가회동 성당, 법륜사 등에 얽힌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2부는 북촌의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날 수 있는 풍경과 저자 옥선희의 에피소드를 맛깔스럽게 버무려낸다. 창덕궁길, 계동길, 재동길과 별공길, 화개 1길, 삼청동길, 북촌길 등에서 만나는 유적지와 갤러리, 공방, 음식점의 소소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옥선희가 즐겨 찾는 그녀만의 북촌 위시리스트를 공개한다. 낙원시장, 통인시장을 비롯해 장을 볼 수 있는 시장,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 오랜 역사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중앙고등학교, 데이트 코스 삼청동길, 수송공원과 서머셋 팰리스의 인공 정원 등 북촌의 문화가 살아 있는 골목골목을 살펴보자.

목차
프롤로그|사랑해, 북촌

첫 번 째 이 야 기  |  북 촌 에  살 다
001 여기 서울 북촌이라는 곳―북촌과 한옥 이야기 
002 인왕산 너머로 지는 해를 보다―북촌 서향집 
003 황홀한 슬픔을 선사하는 벚나무가 있는 곳―정독도서관
004 북촌에서 누리는 종교의 자유―가회동 성당, 안동교회, 법륜사 등
005 오랜 역사와 고즈넉한 분위기―중앙고등학교
006 북촌 주민과 방문객의 차이―북촌의 병원과 약국
007 우리 집에 머물다 가세요!(일본 노처녀 3인방과 크나베 부부)―홈스테이ㆍ1 
008 이쯤의 인연도 좋지 아니한가(브라이언과 클라우스)―홈스테이ㆍ2
009 조화할 수 없는 것들이 조화하는 현장―공간종합건축사무소와 현대 빌딩

두 번 째 이 야 기  |  북 촌 을  거 닐 다
001 창덕궁 돌담 아래 옛 향기가 머무는 길―창덕궁길
002 숨바꼭질하듯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골목길―계동길
003 고풍스러운 한옥의 멋에 취하는 길―재동길과 가회로
004 젊은 카페와 오래된 상점의 사이좋은 만남―별궁길
005 북적이는 인파 속에 잠긴 쓸쓸한 풍경―감고당길
006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젊은 연인들의 천국―화개길과 화개 1길
007 은행나무 가로수 따라 호젓하게 걷는 길―사간동길
008 호젓함이 그리운 왕년의 데이트 코스―삼청동길
009 옛 지도에는 없는 길, 북촌을 가로지르다―북촌길

세 번  째 이 야 기  |  북 촌  밖 을  서 성 이 다 
001 북촌에서 장보러 다니기―낙원시장, 통인시장, 광장시장 등
002 북촌에서 영화 보러 다니기―씨네코드 선재, 서울아트시네마, 필름포럼 등
003 일본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004 조계사 주변을 산책하다―수송공원과 서머셋 팰리스의 인공 정원
005 수많은 역사의 중첩지와 실버문화지대―운현궁과 서울노인복지센터

작가 소개
  • 작가옥선희
저자 :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다. 20년 넘게 영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많을 때는 한 달에 20여 개 매체에 원고를 썼지만, 단 한 번도 원고 마감일을 어겨본 적이 없다. 아침 여섯시 기상, 밤 열시 취침을 어기면 정신이 몽롱하고 몸도 가눌 수 없어 술자리를 꺼린다. 어릴 때도 겁 많은 모범생으로, 시험을 못 보거나 야단맞을 짓을 하면 미리 편두통을 앓았다. 
 종합적인 판단력과 현실 감각이 부족한 대신 하루 종일 영화를 봐도 전혀 질리지 않는 유난한 인내력, 배우의 얼굴과 이름을 기가 막히게 외우는 뛰어난 암기력, 그리고 북촌에서의 10년 삶이 선물처럼 주어졌다. 이 나라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농축되어 있는 북촌에서의 삶은 영화, 여행, 연애밖에 모르는 철없는 나에게는 축복이었다. 
 북촌에 사는 동안 장국영, 말론 브란도, 잉마르 베르히만, 베나지르 부토, 히스 레저,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은 물론, 오다기리 조의 결혼 소식도 들어야 했다. 긴긴 외로움과 이별의 고통에 짓눌릴 때면 혼자서 북촌을 걷고 또 걸었다. 과거를 살았던 이들의 흔적과 기록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거리를 거닐며, 한 시대를 호령했으나 이제는 다음 세상으로 떠나버린 이들의 삶을 반추하다보면 어느새 고통은 사라지고 마음의 평안이 찾아왔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잘생기고 고매하고 완벽한 르네상스형 인간을 매우 사랑하며, 영화에 관한 글을 쓰는 것 외에도 ‘서울 YMCA’와 ‘미디어세상 열린사람들’에서 방송 비평 일을 하고 ‘한국영상자료원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KBS 시청자위원’을 지낸 바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비디오 베스트 렌트 500》《꼭 보고 싶은 여성영화 50선》《내게 행복을 준 여성영화 53선》과 에세이집《나 왜 이렇게 행복하지?》 등이 있다

출판사
푸르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