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싶지 않을수록 현실은 진짜 얼굴을 드러낸다!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이야기꾼, 『삼오식당』의 이명랑이 스타일리시하게 돌아왔다!
상상을 뛰어넘는 현실 포착, 초감각적 언어를 선보이는 이명랑 신작 소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강렬한 우연 속 돌고 도는 인생 이야기
자기도 모르게 병역 기피 혐의를 받고 쫓기는 남자,
누군가의 아내를 사랑한 사내, 16세에 가출한 정자와 미자,
좌충우돌 어리보기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황영웅,
일가족 모두를 생의 벼랑 끝으로 밀어낸 기이한 사연…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이야기꾼, 『삼오식당』 이명랑의 3년 만의 신작 소설집
재기발랄하고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정평이 난 『삼오식당』 이명랑의 3년 만의 소설집 『어느 휴양지에서』가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그동안 생의 감각을 고스란히 표출한 육화(肉化)된 언어로 진짜배기 삶 이야기를 맛깔나게 선보인 작가 이명랑은, 이번 소설집 『어느 휴양지에서』에서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악몽 같은 진실에 주목하는 한편, 끝없는 굴레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을 문제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두 눈 뜨고 현실을 직시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의 단면을 단편 8편에 담아내었다.
일가족 모두를 생의 벼랑 끝으로 밀어낸 기이한 사연을 담은 「끝없는 이야기」와 자기도 모르는 새 병역 기피 혐의를 받고 압박과 초조함에 사로잡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 「어느 휴양지에서」, 어리보기처럼 좌충우돌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황영웅의 고된 삶을 「황영웅 남근 사수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흔다섯 살의 이혼녀가 전 남편을 우연히 만나는 상황에서 분연히 자신의 갈 길을 향해 가는 「2012년, 은하스위트」, 열여섯 살에 가출한 정자와 미자의 웃지 못할 삶의 해프닝을 그린 「안녕, 내 친구를 위한 왈츠」, 수금원에게 엽기적으로 신체를 위협당하는 사내와, 어린시절로부터 기인한 괴이한 행동을 보이는 아내에 대한 묘사가 압권인 「묘지기」, 불의의 사고로 남편과 아이들을 잃은 여자의 방에서 들리는 의심쩍은 소리와 환영을 그린 「어느 신도시의 코르니게라」, “배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을 답사하는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부디, 아프지 마」가 수록되었다.
이명랑은 이 세계에 무섭고 무거운 고통이 있음을 명확히 알고, 그것을 넘어서지 못한 채 운명적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그들에게도 생명의 빛이 맑게 비추고 있음을 아는 사람이다. 그는 그 자신이 고통스러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