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공부를 못하는 것이 왜 두려운가?
‘대치동식 사교육 열풍’
‘초등 단기유학 급증’
‘특목고 겨냥 엘리트 학습 등장’
‘사교육 시장 역대 최고치 기록’
교육이 상식선을 벗어난지는 이미 오래. 2006년 대한민국 교육 현실은 이제 망국병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이러한 교육계의 파행적 흐름에 대부분의 부모들이 휩쓸리고 있다는 것. 사교육 1번지 대치동의 학원 학습이 엄마들 사이에 최고의 관심사가 된 것도 이를 대변한다.
부모들이 줏대 없이 흔들리는 이유는 시대착오적인 명문대 신드롬 때문이다. 대학 간판이 여전히 성공을 좌우하는 키워드라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한창 뛰놀면서 세상을 경험해야 할 아이들을 학원으로 등떠밀고 있다.
그러나 설령 그렇게 해서 서울대에 들어간다한들, 학원 강사가 만들어 놓은 알약만 삼킬 줄 아는 아이들은 자율적 학습태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학 공부를 피상적으로 임하게 되고, 사회에 나가서도 스스로 제 갈 길을 찾지 못하는 사회부적응자로 전락하고 만다. 글로벌 시대, 평생학습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 적성을 살리는 공부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 아이가 공부를 못 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싫다는 아이를 억지로 책상머리에 앉혀두고 공부에 질리게 만들어서도 안 된다. 서울대에 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부를 즐기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다.
공부를 즐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 안의 숨겨진 재능과 적성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재능과 적성을 살리는 노력은 아이에게 즐겁다. 좋아하는 것을 더욱 잘 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진짜 공부, 즐거운 공부, 성공과 행복을 보장하는 공부이다.
이 시대 흔들리는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쓴소리
자녀를 특목고에 보내고 싶은가?
자녀의 성적은 잘 알지만,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는가?
여전히 서울대가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는가?
대치동식 사교육을 쫓아 하고 싶은가?
유학이 대안이라고 생각하는가?
학교는 빠져도 학원은 빠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한국의 교육에 희망은 없다’고 생각하는가?
이 질문들에 단 한가지라도 수긍한다면 당신은 쓴소리를 들어야 할 부모이다. 나라탓 제도탓만 하면서 정작 철학과 원칙 없이 시대 흐름에 편승하여 아이를 다그치는 사이, 보석같이 빛나야 할 아이의 현재의 삶과 미래를 꽃피울 짐재력이 사장되기 때문이다.
부모들의 논리대로라면 공부 잘해 서울대에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