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밥해 먹이고 똑같이 학교 보내고 똑같이 공부시키는데, 왜 저 집 아이는 우리 아이보다 공부도 잘 하고 성격도 좋은 걸까?
초등학생 부모라면 한번쯤 던져보았을 질문.
“허리띠 졸라매며 할 수 있는 건 다 해주는데, 왜 우리 아이는 이 모양일까? 저 집 엄마는 뭐가 다르길래, 아이가 공부도 잘 하고, 성격도 좋고, 몸도 건강하고, 예의도 바른 걸까?”
아이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 자기도 모르게 남의 집 아이를 곁눈질하게 되는 게 학부모 마음이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에 나오는 잘 나가는(?) 아이를 보면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고 하고, 엄마는 “특별하게 해 준 건 없어요. 학원도 보내지 않고 과외도 안 시켰어요.”란다. 복장터질 노릇이 아닌가.
할 수만 있다면 그 집에 들어가 스물네 시간 염탐이라도 하고 싶다. 학원 안 가는 대신 집에선 무슨 공부를 어떻게 시키는지, 학교 가기 싫다고 늦잠자는 아이를 어떻게 깨우는지, 식사 예절은 어떻게 가르치는지, 숙제 지도는 어떻게 하는지, 하다 못해 뭘 하면서 노는지…….
엄마들이 너무도 궁금해 하는 바로 그것을, 같은 엄마의 시각으로 세밀하게 담아냈다. 돈 한 푼 안 들이고, 아이를 잘 키워낸 ‘마이더스 손’(그렇다고 자녀를 금으로 바꾸지는 않는다) 엄마들의 자녀교육 스토리가 여기 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전, 초등학생 부모라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자. 그렇다면 이제 그 부모들의 공통점을 찾아 내 아이를 기르는데 적용시켜 보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법. 그 아이들이 잘 자란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그들은 학교 다니는 아이가 준비물을 챙기듯, 좋은 학부모가 되기 위한 7가지 준비물을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같은 상황에서 반복되는 실수를 막아줄 부모의 자기이해력, 자신의 미래를 도모하는 가운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설계도, 학원 보낼 경제력보다 우선한 정보습득력, 아이의 마음을 경영하는 커뮤니케이션능력, 순간적인 화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는 감정조절기술, 가족 안에서 제 2의 도움을 받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케 하는 가족공동노선, 아이와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도록 돕는 ‘카르페디엠’ 마인드이다.
이는 비단 뜬구름 잡는 식의 이론이 아니다. 따라하기엔 너무 거창한 미화된 성공담도 아니다. 저자 이승민은 그간의 취재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서 이 같은 공통분모를 뽑아내고, 그에 맞는 지침들을 취재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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