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연세대학교 소아정신과 교수).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렸다.”
소아정신과 교수로, 문제 많은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오면서 그가 내린 단 하나의 결론이다. 그는 초등학교에서의 1년이 어른이 된 후 10년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중요한 시기에 있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부모는 많지 않다.
1년 전 엄마 손에 이끌려 진료실에 들어선 초등학교 3학년 아이 입에서 그는 이런 말을 들었다.
“저 학교 가기가 무서워요.”
눈물이 그렁그렁 고인 그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을 듣고 결심했다. 초등학생 부모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정리해야겠다고. 그는 말한다. 아이를 잘 키우려면 우선 아이를 잘 알아야 한다고. 아이가 어떤 발달 과정에 있는지, 아이가 잘 가는 인터넷사이트는 무엇인지, 요즘 즐겨 부르는 노래가 무엇인지,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학습지 한 장 더 풀고, 영어단어 하나 더 외우게 하는 일보다 중요하다고.
부모가 아이를 바로 알지 않으면 아이는 절대로 초등학교 기간을 성공적으로 보낼 수 없다. 초등학교 기간을 성공적으로 보내지 못한 아이는 결코 인생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 아이의 성장 과정에 대한 지식은 자녀 교육의 기본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을 둔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132개의 질문과 답을 통해 정리한 것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졸업할 때까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문제에 부딪히는지, 그에 가장 적합한 대처법은 무엇인지 정리했다. 그간 수많은 아이를 만나면서, 또 문제 많은 두 아들을 무사히 초등학교를 졸업시키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이 6년 동안의 길고 험한 항해를 하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대표작
〈현명한 엄마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느림보 학습법〉, 〈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있다〉, 〈현명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대화법〉,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0~6세)
주요프로필
1964년 부산 출생.
연세대 의대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수여.
1996~1997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에서 유학.
현재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
영동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