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현화
◇ 지은이
김현화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97년부터 EBS 교육방송, MBC 문화방송, MBN 위성채널 등의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딩동댕 유치원’ ‘어린이 세상’ ‘어린이영어 Jump up’ ‘방학생활’ ‘오후의 음악선물’ ‘아름다운 동요세상’ 등의 방송 대본을 기획·집필했습니다. 현재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책을 쓰고 있습니다.
◇ 그린이
이유진
1978년 울산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했었고,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방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지은이의 말
치약 거품을 입에 오글오글 물고 있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우와, 악어처럼 입이 길쭉하면 양치질하기 참 힘들 거야. 하지만 악어에게는 이빨을 청소해 주는 악어새가 있다지? 그런데 만약 악어새가 없다면? 조그만 ‘사람 칫솔’을 입에 물고 끙끙거리는 악어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치약 거품을 뱉고 입을 헹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입이 작아서 정말 다행이야!
‘악어 숭숭이와 반짝이 칫솔’은 이 닦기를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 썼습니다. 어린이 친구들의 ‘양치질 습관 들이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린이의 말
징글징글 무시무시한 파충류! 숭숭이를 만나기 전, 제가 생각하던 악어의 이미지입니다. 붉고 퉁망울 같은 눈은 마주보기도 무섭습니다. 악어가 눈웃음을 치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면? 그래도 역시 귀엽지 않습니다. 악어 이빨이 숭숭 빠졌습니다. 무섭지는 않지만 여전히 징그럽습니다. 그런데 악어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주먹을 불끈 쥐고, 연못에 ‘풍덩’ 뛰어들었습니다. 가죽이 벗겨져 핸드백이 될 바에는 차라리 죽겠다면서요. 이 바보야! 악어가 어떻게 물에 빠져 죽니? 웃음이 나면서도 가슴이 저릿저릿 아파옵니다. 숭숭이를 그리며 결심했습니다. 너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뾰족뾰족 이빨을 그려줄게! 그러니까 슬퍼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