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고 하셨다.
그때 아브람의 나이 75세였다.
그 나이에 그가 고향을 떠난다고 하였을 때,
사람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였을까?
‘이만큼 기반을 잡아놓았는데.
그리고 이제 다 늙어서 어디를 간다고 그럴까?’
인간적으로 볼 때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다.
목적지도 분명치 않은데
그동안 살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정처 없이 떠난다고 준비를 하니,
친구나 이웃사람들이 볼 때는
아브람이 망령이 났거나 미쳤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믿음의 자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믿음의 생활이 시작되면
때론 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는 삶을 걷게 된다.
멸시와 비웃음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떠나야 한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떠나야 한다.
비록 보지 못하고 얻지 못하나
하나님의 약속만 붙들고
그것이 족한 줄 알고 떠나야 한다.
온전히 하나님이 나의 생애를 책임지고
인도할 것을 믿고 신뢰하는 것, 이것이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