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송은일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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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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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바람이 되어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0 MB이용기기
ISBN9791163441205
책 소개
《반야》《왕인》으로 신화와 역사의 세계에서 
종횡무진한 천생 이야기꾼 송은일! 
그의 상상력이 이제, 다시 살아난 사람, 환인의 세계로 향했다 

다시 태어난 사람들의 슬픈 운명과 아픈 인연, 그러나 풀어내야 할 이야기! 

“환생했다는 건 전생에 다하지 못한 무엇인가가 극렬하게 작용하기 때문 아닐까? 그것은 대개 불교에서 말하는 업과 연결될 거고. 카르마의 작용. 그때의 카르마는 대개 악업일 텐데, 환인들의 경우, 다른 사람을 해친 사람보다 당한 사람 입장이기 쉬울 것 같고. 그렇게 전제했을 때, 전생의 그것을 이생에서 해결하기 위해 환생한 환인이, 그걸 해결하는 길은 두 가지겠지? 도를 닦아서 전생의 원수를 완전히 용서하거나 전생의 원수를 갚거나. 난, 백 번의 생을 반복하는 악순환에 시달리더라도 갚을 건 갚고 싶거든…….” 

《반야》《왕인》으로 신화와 역사의 세계에서 종횡무진한 천생 이야기꾼 작가 송은일. 그의 상상력이 이제, 다시 살아난 사람, 환인(還人)의 세계로 향했다. 작가의 큰 장점인 그 놀라운 상상력과 방대한 이야기, 감칠맛 나는 문장은 《천 개의 바람이 되어》에도 예의 살아 있다. 

어떤 풍경, 어떤 장면에서 문득 어디서 본 것 같은 기시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지?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사람의 눈빛이나 입매가 내 눈을 사로잡아 끌어당긴 적은 없는지? 어쩌면 그 풍경과 그 사람이 나의 전생에 미처 풀지 못하고 미완인 채로 끝나버린 내 운명의 단서일지도 모른다. 소설 《천 개의 바람이 되어》의 출발은 바로 ‘전생에 미처 풀지 못하고 미완으로 끝나버린 운명’에서 시작된다. 전생에 풀지 못했으므로 현생에서는 꼭 풀어야 할 이야기다. 그러고 보면 현재 우리의 삶은 멀고 먼 과거의 삶과 분명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현재 우리의 삶은 멀고 먼 과거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 

이 소설에서는 지구 전체 인구의 100분의 1이 환생, 즉 회귀를 겪는다. 회귀를 겪는 인간 중 90퍼센트는 자신의 회귀를 의식하지 못하고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나, 나머지 10퍼센트는 자신의 회귀가 전생의 기억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명확히 인식한다. 그들이 환인(還人, return-people)이다. 
환인들은 전생 회귀가 시작되기 전부터 대개 자신 안에 모종의 재능이 있다는 걸 느낀다. 유달리 노력하지 않아도 쉽게 습득하는 특정 분야의 지식과 기술과 재능들. 따로 배운 적이 없음에도 저절로 할 수 있는 일들. 천부적으로 타고났다 여겨지는 그 일면들이 현실과 조화를 이룰 때 환인들은 자신의 직업 분야에서 두각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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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작가송은일
송은일 

저자 송은일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꿈꾸는 실낙원〉이 당선되어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아스피린 두 알》이 당선됐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불꽃섬》 《소울메이트》 《도둑의 누이》 《한 꽃살문에 관한 전설》 《반야》(1,2) 《사랑을 묻다》 《왕인》(1,2,3), 작품집 《딸꾹질》 《남녀실종지사》 등을 펴냈다.

출판사
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