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역학

없는 것의 무게

지월
디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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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4,000 ⓒ
없는 것의 무게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4 MB이용기기
ISBN9791157740307
책 소개
“3년 간 매일 2,700번 300만 배 공덕” 

가난한 어촌을 위해 헌신해 온 울산 금어사의 지월智月 스님은 3년간 부처님에게 300만 번 절을 한 공덕을 남에게 돌리는 회향식廻向式을 지난 2004년에 가진 바 있다. 매일 평균 2,700번 절을 해야 하는, 불가에서도 좀처럼 하기 어려운 수행이 바로 300만 배이다. 
“험한 바다로 가는 어부들에게 최선을 다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며 300만 배 공덕을 시작했던 지월 스님께서 이번에 펴낸 《없는 것의 무게》는 마땅히 부처님을 향한 “글 공덕”이다. “삼라만상시불森羅萬象是佛 ― 즉, 삼라만상은 다 부처님이요, 부처님은 진리라” 하신 지월 스님의 글 공덕이기에 동시에 중생들을 향한 공덕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 《없는 것의 무게》에서 지월 스님은 부처님의 마음과 자비를 보여 중생들이 깨달음[확철대오廓徹大悟]을 얻을 수 있도록 말끔히 길을 쓸어 놓았다. 그 길은 반듯하여 모나지 않았으며, 넉넉하여 비좁지 않다. 무릇 독서가 혼자만의 시간을 요하는지라, 호젓한 그 길을 걷다 보면 “묘하고도 묘한 이치”에 불현듯 걸음을 멈추는 때가 있다. 인생에서 바로 자신의 무릎을 ‘탁’ 하고 치는 순간 말이다. 
매일 자정부터 동틀 무렵까지 절을 하고 200배마다 바둑돌을 옮기는 방식으로 절한 수를 셈하여 300만 배 공덕을 다한 스님의 방식대로 이 책은 우선, 인생길에서 만나게 마련인 번잡스러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 호젓한 그 길 가운데서 독자들은 가슴에 쌓인 바둑돌을 저도 몰래 하나하나 내려놓는다.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을 즈음, 가슴에 쌓였던 돌들이 몽땅 사라지는 경험은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도 드문 일이 될 것이다. 
울산 지역 주민들로부터 “자신이 베풀 수 있는 최상의 헌신을 보여주고 있어 고맙게 여기고 있다”는 말을 날마다 듣는 스님이기에, 베풀 수 있는 최상의 헌신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기에 신심 많은 독자들에게 《없는 것의 무게》로 일갈하시는 스님의 미소는 잔잔하지만 더없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

목차
머리말 

1장 채우는 것도 다함이 없고 
비우는 것도 다함이 없다 
1. 인연의 고리 
2. 마음 씀씀이 
3. 움직임의 진리 
4. 깨우친 마음 

2장 뜬 곳은 줄어들지만 
채운 곳은 늘어난다 
1. 인과因果의 수레 
2. 간장 종지의 가르침 
3. 마음의 그림자 
4. 차별하는 마음 
5. 메뚜기의 가르침 

3장 지혜 있는 자는 안에서 구하고 
어리석은 자는 밖에서 구한다 
1. 파도치는 마음 
2. 나무 꼭대기 좌선 
3. 악惡을 짓는 것 
4. 피 묻은 회초리 

4장 벽에 틈이 생기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에 틈이 생기면 번뇌가 침입한다 
1. 죄罪의 두께 
2. 고통의 처방전 
3. 손바닥 위의 불 
4. 수저의 길이 

5장 당기면 더욱 단단히 메어지고 
느슨하게 하면 풀리는 매듭같이 
1. 눈꽃 위의 생명 
2. 바위처럼 쓰라 
3. 나를 위한 적선積善 
4. 부모 자식 간의 끈 

6장 미움은 미워한다고 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움이 사라질 때에만 풀어진다 
1. 마음을 내라 
2. 정직함의 힘 
3. 들어 올려주는 손 


7장 눈은 한시도 좋은 것만 보려 하고 
흉하고 싫은 것은 보려 하지 않네 
1. 새빨간 술의 재료 
2. 세 번 태어나는 고통 
3. 도공의 비밀 

맺음말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지월
지월 스님 

불기 2539년(1995년) 조계종 제19본사 구례 화엄사에서 출가하였다. 합천 해인사에서 은사이신 종원대종사로부터 계법을 받았으며, 혜암대종사로부터 사미계를 수지하고 지리산 연기암 원주로 소임을 하였다. 이후 1996년 4월부터 2000년 6월까지 경남 산청군 삼장면의 지리산 자락 토방에서 5년여에 걸친 수행을 하면서 화두참선에 정진하였고, 2001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19일까지 ‘3년 기도 300만 배 수행공덕’을 성취하였다. 
현재도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금어사 주지로 있으면서 어촌의 어민 자녀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펼치는 한편, 묘법연화경 상불경보살품에 나오는 상불경보살님처럼 세상 사람들을 모두 부처님으로 보고 대하며 생활하고자 ‘나와 이웃과 자연이 함께하는 삶’을 지향하며 오늘도 수행에 정진하고 있다.

출판사
디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