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혜 장편소설『남강』. 진주의 남강을 소설의 주인공이자 배경으로 삼고 있다. 지난 시절 남강과 더불어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그려내었다. 논개의 후신과도 같은 염파의 이야기와 진주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진주에서만 쓰는 사투리나 논개와 관련된 설화나 속담 등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를 통해 강물처럼 굽이쳐 흐르는 한국사의 단편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목차
1. 해오라기 2. 화공이 그리기 어려운 천의 뜻은 3. 꼭짓집 4. 제비표 성냥 5. 백파 6. 다리 밑 떨어진 사주쟁이 7. 병정놀이 8. 안산 가마솥 9. 기생 염파 10. 빨래터 풍경 11. 저명인사들의 기자회견 12. 예술제 전야지 13. 투우대회 14. 사라호 태풍 15. 인양작업
- 쓰고나서 - 서평 / 운명으로서의 강. 전기철
작가 소개
작가성지혜
1945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여고, 한세대 신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에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아 등단하였으며, 첫 장편소설 『환상과 나비』로 문단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표작으로 성화를 그리는 화가의 고뇌를 담은 『환상의 나비』,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의 불꽃같은 삶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해 호평 받은 장편소설 『한글의 얼』,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고마운 물건들에 대한 상상을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