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대다수의 입에 쉽게 오르내리는 소재는 단연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일 것이다. 연예계만큼 흥미롭고,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재가 또 있을까. 텔레비전을 켜면 쇼 프로그램, 음악 프로그램에서 항상 연예인이 나오고, 연예인이 모델인 광고도 흔하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언론 매체인 신문, 인터넷 기사에서도 연일 연예인에 대한 기사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다. 사람들은 매일 연예인 기사를 클릭하고, 기사는 매일, 매시간, 매분 끊임없이 업데이트 된다.
사람들은 인터넷 기사를 보면서 연예인을 평가하고, 또 연예부 기자를 평가하기도 한다. 직접 연예인의 과거 사진, 캐스팅 비화나 X파일을 찾아보면서 연예인들의 뒷이야기를 궁금해 하기도 하고 연예인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 한 장, 어제 방영된 드라마의 요약 줄거리가 메인 기사가 되는 언론계를 비난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많은 인터넷 기사들이 꾸준히 만들어지면서 인터넷 기사를 쓰는 연예부 기자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사람들의 이런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이제 막 입사한 연예부 새내기 기자이며 그 배경은, 대한민국 조직 특유의 구악은 모두 가지고 있는 언론사, 그 중에서도 가장 다이내믹한 연예언론사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보는 네이버 연예뉴스면, 그곳에선 어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가.
현직 연예부 기자인 저자는 실제 자신의 경험을 살려 베일에 싸인 연예계와 언론계의 뒷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아직 방영되지도 않은 드라마 예고편만 보고 배우의 연기력을 질타하고, 검색어 순위 1위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이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으로 기사를 쓰고, 스타의 장례식장에서 진을 치고 기삿거리를 찾는 연예부 기자들. 연예인 뒤에서 불철주야로 고생하는 매니저들, 기자에겐 기사를 잘 쓰는 것보다 기삿거리가 될 만한 이슈를 만드는 능력이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언론사 등 생생하고 실감나는 연예계와 언론계 뒷이야기와 함께 나오는 스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또한 검색 순위와 클릭수로 대변되는 대중의 관심에 목숨을 건 신문사의 모습은 대한민국 언론사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신문사들이 인터넷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무리수를 두고 있는지, 열악한 재무 구조를 타파하기 위